단돈 100원이라도 더 모으고 싶어요!

조회수 2019. 2. 21.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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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정통 재무설계

어릴 때 아버지의 부도로 뜻하지 않게 단칸방에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남들보다 돈에 대한 욕심이 큰 편입니다.

좋은 대학을 나오진 않았지만, 친구들이 해외여행이다. 국내여행이다 여행 다니고, 놀고, 술 마실 때 놀지 않고, 열심히 커리어를 쌓고 취직해 악착같이 돈 모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4년 4개월 동안 저축으로 모은 돈으로 대출 없이 올 1월 드디어 전세로 이사 왔습니다!

오로지 월세 탈출을 위해 저축했었는데, 하나의 목표가 달성되니 왠지 뿌듯하고 기쁩니다. 하지만, 앞으로 나아갈 또 다른 목표가 산처럼 높아 조금은 겁이 나 재무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턴 내 집 마련과 노후준비도 미리부터 조금씩 준비하고 싶습니다. 아마도 내 집 마련과 노후준비는 전세로 이사 온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리겠죠? 하지만, 그 또한 지금처럼 묵묵히 해왔던 것처럼 전진하고 싶습니다. 또한, 더 먼 미래인 제 나이 50살 때쯤. 월세로 꼬박꼬박 받는 수익형 부동산도 갖고 싶네요.

올해 32살인 저는 아직까지 여자친구도 결혼할 여자도 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결혼은 좀 더 자산을 더 형성한 뒤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어려서 돈 때문에 힘들어봤기 때문에 결혼할 아내가 결혼으로 힘들어하는 게 싫습니다.)

지금부터 새로운 목표로 해서 새롭게 모으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인적 사항

이름 : 이지훈(32살),

급여 : 275만 원(연 성과급 총액 550만 원)


자산 및 부채

주거 : 서울시 구의동 연립빌라 전세 (1억 2000만 원)

현금 : 130만 원


월 지출 현황

*1월에 이사 오면서 모든 금융상품은 새롭게 하려고 합니다.

재무목표
1. 노후
2. 내 집 마련
3. 월 임대료 받기

안녕하세요? 서혁노입니다.

지훈 씨와 첫 상담을 하면서 왠지 나의 청춘 시절을 데자뷔 하는 느낌이 들었다.

빨리 자산을 만들어서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간절해 보였다.

나 또한 아버님의 사업 영향으로 졸지에 환경이 바뀌어버린 청소년 시절을 경험해봤기에 성인이 되었을 때 다른 어떤 목표보다 집 문패의 “서혁노”라는 걸 꼭 달고 싶어 했다.

지훈 씨 또한 5년 가까운 월세 생활을 하면서 돈 한 푼 헛되이 낭비하지 않으며, 대출 없는 전세로의 이사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지훈 씨는 새롭게 준비하려고 한다.

한정된 소득에서 남들보다 좀 더 준비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조금 덜 써야 하고, 조금이라도 수익이 나든지 이자를 좀 더 주는 상품으로 준비를 해야 한다.

지훈 씨의 첫 번째 재무적 목표였던 전셋집 이사는 지금 실현이 되었다.

면담을 통해서 이야기를 해보니 중간에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서 월세를 줄이면서 좀 더 일찍 전세로 이사 올수 있었지만, 혹시나 목표 달성 후 소비가 늘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 교통 편이 조금은 불편할 수 있지만, 저렴한 월세로 이사해 살면서 돈을 모았다고 한다.

지훈 씨의 앞으로 목표는 노후 준비. 내집 마련.

임대수입이다. 장기 계획이며, 장기 자금이다.

이럴 때는 장기상품으로만 준비해야 할까?

정답은 “아니다”


노후라는 장기 계획의 특정 상품인 연금상품이야 어쩔 수 없지만, 주택 마련이나 임대수입 등의 장기 계획의 경우엔 끊임없이 단기자금들이 시드머니로 만들어 그 돈들이 모여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다. 또한, 너무 한쪽에 편중해버리면 분산투자의 효과인 리스트 헤지를 할 수 없다.

현재의 안전상품 금리 동향이다.

금리가 몇 년 전보다 많이 올랐다고 하지만, 일부 특판상품 및 우대 상품을 제외하면 주요 은행 및 저축은행의 금리가 아직도 1~2%대다. 그런데, 꼭 은행의 적금만 안정한 상품은 아니다.

지역단위 신협의 이런 특판 상품은 어떨까?

1금융권 은행 상품이랑 비교하면 거의 2배에 가까운 이자수익을 가지고 갈수 있으며, 조건만 부합한다면 더 높은 우대금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준 조합원의 자격을 부여받게 되면 이자 소득세는 면제가 되고, 농특세만(1.4%) 과세되기 때문에 추가로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CMA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하루만 맡겨도 이자수익이 발생하는 단기상품에 적합한 구조를 띄고 있다. 그러다 보니 고수익(이자금리)을 바라보기에는 맞지 않는 상품이다.

그러나, 하단에 두 가지 상품의 경우 급여이체라는 부분과 월 저축액의 최소금액을 맞추게 되면 3% 이상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는 조금이라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적용되어 인터넷전문 은행인 카카오뱅크나 K뱅크의 2%대 저축상품보다 오히려 더 우대받을 수 있으며, K증권사의 ISA에 연동해서 rp 상품을 가입하면 연 7%의 고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물론 이로인해 다른 펀드 상품들도 포트폴리오상에 구성되어야 한다.)

지훈 씨의 경우 아직 젊기 때문에 단기상품으로 안정 상품을 은행의 적금 상품보다 좀 더 공격적으로 운영 하면서도 안정적으로 흘러갈 수 있는 상품들에 대해 특징을 이야기하며 분배하는 형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요즘 주택 가격이 조정 받고 있다고 한다.

용인 같은 경우에는 역전세난도 일어난다고 한다.

경기도 안 좋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지도 모른다고 해서 거래가 많이 꺾인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인구가 줄어들고 주택보급률이 예전에 비해 많이 높아졌기에 앞으로 부동산 가격이 계속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지도 않는다.

모든 투자에는 떨어질 때가 있으면, 오를 때가 있다.

지훈 씨 같은 경우엔 대출 없는 전세 주택이 있다.

앞으로 3~4년 적금해서 조금 무리하게 주택을 구입 할 수 있지만 그렇게 되었을 경우엔 많은 혜택을 놓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비금융 자산보단 금융자산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시드머니를 만드는데 주력해야 한다. 단지 전체의 재무적인 목표에 주택 구입을 위한 시드머니를 만든데 포커싱을 맞추고, 거기에 따른 가로 저축을 실행하다 어느 정도의 대출 부담이 벌어지지 않을 때 실행을 하면 된다.

재무목표를 통해서 가로 저축의 형태로 배분하기 위해서 현재의 목표 대비 상승률과 기대수익률을 같은 비율로 잡더라도 월 저축액이 700만 원을 훌쩍 넘기게 된다.

이렇기 때문에 목표에 따른 적절한 투자 상품의 배분도 필요하며 또한 주택이나 오피스텔 임대 소득을 생각하고 있는 부동산 같은 경우에도 어느 정도 시기가 지났을 때에는 현명하게 대출을 활용하기도 해야 한다.

지훈 씨의 현재 현금흐름표를 분석해보면 크게 낭비하고 있는 소비 형태를 보이고 있지 않다. 용돈을 쓰고 남은 돈으로 한번씩 여행 갈 때 비용으로 충당한다고 한다.

지훈 씨의 현금흐름을 지금 수정하기보다는 앞으로의 금융상품에 대한 준비의 방향성을 제시 해주는게 우선인 것 같다.

전셋집을 이사 가기 위해서 해지한 청약통장부터 가입시키며…

요즘 TV에서 하는 토론 프로그램을 보면 최근에 지난달 정부에서 발표한 국가 균형 발전의 일환으로 예비 타당성조사 면제에 관련된 내용으로 말이 많다.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로 인해서 계획했던 큰 공사들의 진행속도가 빨라지게 되는데,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경제 활성화에는 도움이 된다는 의견과 과거 정권처럼 기초공사에 세금을 쏟아붓고 나서 나중에 활용도 제대로 못하는 투자를 하는 게 아닌가 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같이 나오고 있다.

예비 타당성조사는 예산 낭비 방지 및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대규모 재정이 투입이 되는 사업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 평가하는 제도이다.

이런 효율적인 부분의 조사를 면제한다는 건 어떻게 보면 먼 훗날 예상했던 비용의 효과가 발생되지 않을 시 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서 보듯 수도권을 많이 배제하고 지방 곳곳의 사업에 예비타당성을 면제한 만큼 과거의 전철을 밟지 말고(지방의 부동산 값만 올리는 경우) 비판의 목소리가 쑤~욱 들어갈 수 있도록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제각기 바라고 원하는 순위가 다 다르다. 모든 걸 한꺼번에 다 할 수 없다.

하나씩 하나씩 준비하고 이루어낼 때 희열을 느낄 수 있다.

“여러분 모두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꼭 할 수 있다”

“이 땅 대한민국의 모든 이들을 부러워하며 응원하고 또 응원한다.”

· 한국경제교육원(주)홈페이지  www.koreaif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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