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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전환후 0원 → 92만원 저축하기!

조회수 2018. 10. 25.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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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정통 재무설계

아침, 저녁으로 꽤 쌀쌀한 날씨다.

하늘은 푸르고, 산에 단풍은 지고, 먹고 싶은 건 너무 많은데, 요즘 다이어트를 하느라 하루하루 눈꺼풀이 점점 더 쳐지는 것 같다.

일요일마다 집 근처 관악산을 타는데, 너무 예뻐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한테 강력추천해 드리고 싶다.


오늘은 최근 면담한 싱글 여성분의 사례를 같이 공유하려고 한다.

부산에 살고 있는 다은 씨는 올해로 입사 3년 차의 회사원이다.

기존 계약직 사원에서 꿈에 그리던 정규직 사원으로 7월부로 전환되었으며, 이로 인해 소득도 근무환경도 너무나 많이 바뀌었다.


이제부턴 저축도 하고, 체계적으로 돈을 모아보고 싶어 은행도 가보고, 증권사에서 재무상담도 받고 포트폴리오까지 받아봤지만, 본인이 원했던 상담이 아니라서 다시 재무상담을 찾다 우연한 계기로 상담이 연결되었다.

인적 사항

이 름 : 이다은(27세)

고객 직업 : 중소기업(등산 및 레저용품 회사) 정규직 사원

고객 급여 : 세후 267만 원

주거 형태 : 부산 강서구 ○○동 오피스텔 거주 보증금 500만 원, 월세 35만 원


자산 및 부채 현황

부동산 : 살고 있는 오피스텔 보증금 500만 원

차 량 : 미소유

현 금 : 130만 원


월 지출 현황

재무목표

1. 종잣돈 만들기

2. 엄마의 노후

3. 내 집 마련

4. 카페 개업이나 상가 월세 받기

다은 씨 중학교때 아버지는 사고로 일찍 돌아가시고, 대구에서 엄마와 할머니 품에서 자랐다.

대학 졸업 후 1년간 대구내 구직활동을 해봤지만, 취업은 녹록지않았다. 빨리 돈을 벌어 할머니와 엄마에게 보탬이 되고자 현재의 직장에 알바 보조 사원에서 시작해 비정규직 직원을 거쳐 올여름 꿈에 그리던 정규직 사원으로 발령 났다.


다은 씨는 평소 할머니를 봉양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추후 엄마의 노후를 챙겨야겠단 생각을 했었다.

돈을 벌면 엄마의 연금 가입은 물론이고, 엄마가 더 이상은 힘든 일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은 카페도 차려주고 싶어 한다.

그래서 위에서 열거 한 4가지의 모든 재무 목표가 가족과(엄마와 할머니) 같이 하기 위한 목표다.

재무 설계는 어디에? 누가? 잘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구체적이고, 부합되는 재무목표를 세우고 나서 ① 줄이기, ② 통장 나누기 등 재무 설계 안에 따른 즉각적인 실천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서 자산관리의 형태로 뻗어나가야 한다.

다은 씨는 은행과 증권사라는 대표적인 금융기관에서 상담을 했는데, 무엇이 맞지 않아서 실천을 하지 않았을까?

이야기인즉슨 지역 단위의 금융기관에서는 다은 씨에게 150만 원씩 5년 납 10년 만기의 보험회사의 저축보험을 추천했다고 한다.

그러면 10년 후 만기 시 1억 원의 돈을 찾아갈 수 있다고 했다. 아마도, 다은 씨 재무목표 1순위 종잣돈 만들기에 포코스를 맞춘듯하다.

저축의 금액도 크긴 크지만 다희 씨가 그렇게 저축했을 경우에 엄마나 할머니에게 용돈도 못 주고, 다른 어떠한 투자도 할 수 없다고 판단해서 종료했다고 한다.


두 번째 자산운용사에서는 매회 5만 원씩 총 20만 원의 비용을 주며 상담받았다고 한다.

투자에 대한 지식도 쌓고 좋았으나, 마지막 포트폴리오에 전부다 펀드와 채권으로 구성되어 있어 주저하다가 종료했다고 한다.


“그럼 나한테는 어떠한 상담을 원하나요?”라고 물으니 “남들과 같은 상담이오.”라고 말했다.

댓글에 부정적인 글도 있지만 글에서 느끼는 나와 비슷한 사람들에게 해주는 솔루션을 원한다고 했다.

정기 지출

통신비 8만 원
식비 40만 원
용돈 50만 원

비정기 지출

의류, 미용비, 화장품 17.7만 원

통신비와 식비도 적게 나가는 편도 아닌데, 용돈까지 과도하게 지출하고 있다.

또한, 이해는되나 의류비.. 등 지출도 만만치 않은데 어떠한 이유라도 있는지 물어봤다.


1. 통신비는 2년 반 전쯤 S사의 ○노트 5를 3년 약정으로 구입하면서 현재의 금액이라고 했다.

2. 식비는 도시락을 일주일에 2~3회 정도 싸오고 나머지는 밖에서 사 먹는데, 최근 정규직 전환 턱을 턱 빠지게 많이 지출했다고 한다.

3. 용돈은 대구에 계시는 친할머니의 이빨 문제로 최근 카드 할부 지출이 있었으며 한 달 남았다고 한다.

4. 의류 및 미용비는 다니는 회사도 같고, 업무도 같은데 정규직 전환 후 이상하게 지출이 조금 더 높아졌다고 한다.

정기 지출

통신비 8만 원 → 4.2만 원
식비 40만 원 → 25만 원
용돈 50만 원 → 10만 원

비정기지출

의류, 미용비, 화장품 17.7만 원 → 10만 원

총 115.7만원에서 49.2만원으로 합의하에 줄이기로 했다.


이야기를 자세히 듣고보니 충분히 줄일수 있는 지출이였다.


줄이기 실행

기존에 있던 현금자산 130만 원을 활용하여,

1. 통신비는 남은 기기 미납금액을 완납하고, 통신사를 통한 적정 요금제로 전환

2. 식비도 범위 안에서 지출을 첫 번째 목표로 해서 예산안을 구성. 외식과 도시락으로 해결

3. 용돈 부분에 있어서 카드 할부 금액도 현금자산의 자금을 활용 상환

4. 의류, 미용 부분도 10만 원이라는 예산안 안에서 지출 약속 현금자산 중 남은 금액 65만 원은 CMA 계좌를 만들고 비상자금으로 활용하기로 함.


기존에 이 4가지의 항목에서 115.7만 원의 지출을 했으나, 줄이기와 카드 할부 상환을 통한 49.2만 원의 지출로 고정하여 총 66.5만 원의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다희 씨의 지출이 커 보이지 않아 급여의 50%인 130만 원 저축이 가능할거라 생각했으나, 불가능했다.


특히, 월세에 대한 비용이 많이 아쉽다. 향후 “전세”에 대한 이사 부분을 많이 고려해봐야 한다.

∨ 요즘 금리형 상품 같은 경우에는 은행의 비대면 채널을 잘 활용하면 비교적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 많아 활용했다.


∨ 펀드 상품 같은 경우에는 리스크가 존재하기에 비교적 시간을 두고 적립식으로 가치 투자 형태의 솔루션을 짰으며, 연금 같은 경우에는 엄마의 노후문제를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가입했다.


∨ 또한, CMA를 통해 비상자금과 비정기지출의 금액을 적립하기로 했는데, 가장 아쉬운 건 청약 제도이다. 비과세와 소득공제가 가능한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은 다은 씨의 소득이 기준치인 연 3000만 원을 넘어서 가입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청약통장만 최소금액으로 개설했다.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청약 기능과 소득공제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재형 기능을 강화한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이다.

청년이 대형 청약저축의 가입 조건

1. 만 19세 이상 ~ 만 29세 이하(병역복무 기간 인정)

2. 총 급여 3000만 원 이하인 근로 소득자

3. 무주택 세대주

가입기간

2018년 07월 31일 ~ 2021년 12월 31일

취급은행

우리, KB 국민, IBK 기업, NH농협, 신한, KEB 하나, DGB 대구, BNK 부산, BNK 경남

청년 우대형 청약저축의 혜택

본인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지만 50을 바라보는 나이인데도, 아직도 철이 없는 아들이다.

다은 씨와의 재무상담을 통해서 “효”에 대한 부분을 다시 생각해보고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조금만 새는 돈을 줄이자.

그 조금이 모이고 모이면 미래에는 큰 무기가 될 것이다.


“할 수 있다” “당신은 꼭 할 수 있다”

“이 땅 대한민국의 모든 이들을 부러워하며 응원하고 또 응원한다.”

한국경제교육원(주) 홈페이지


www.koreaifa.net


나와 같은 고민 때문에 재무상담받은 이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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