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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결혼비용 2억 6332만 원! 지금은 모아야 할 때입니다.

조회수 2018. 7. 26.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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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있는 정통 재무설

2년 뒤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29살 직장인 박재훈 씨.

월급 빼곤 다 오른다고 하는 요즘!
이럴 때일수록 돈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게 맘처럼 쉽지 않습니다.

라고 말하며 재무상담 문을 두드렸다.


재훈 씨는 지금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와 2년 뒤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보니 아무래도 지금부터라도 월급관리를 잘해서 결혼할 때 부족함 없게 시작하고 싶다고 상담 때 말했다.


그동안 통장에 월급을 넣어두고 자동이체로 알아서 다 빠지고 난 뒤 남은 금액은 통장에 그냥 두기 일쑤였다고 한다.

소비는 주로 체크카드로 이용했는데, 지출할 금액을 정해놓은 게 아니기 때문에 월급을 받기 전 통장은 언제나 잔액이 0에 가까웠다고 한다.

그렇다고 딱히 고가의 물건을 좋아해서 사거나 비싼 음식을 자주 사 먹는 것도 아닌데 돈이 발이 달렸는지… 어쩜 그렇게 순식간에 사라지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현재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재훈 씨는 월세가 따로 나가진 않고, 점심은 회사에서 식권이 나오고 있어 특별히 돈 나갈 곳은 없는듯한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르겠단다.

재무상담 첫날!



핸드폰 요금의 경우 줄일 의향은 있지만,
겨우 8만 원인데 여기서 더 줄여봐야 얼마나 더 모을 수 있을까요?

라는 의구심도 나타내곤 했었다.


박재훈 씨 월급은 세후 230만 원으로, 지출 현황은 이렇다.

· 부모님께 드리는 생활비 : 300,000원

· 종신보험 : 309,500원 (10년 납 60세 이후 연금 전환 가능으로 전환할 예정.)

➲ 친한 친구의 도움으로 가입했는데 이 보험은 결혼할 제 여자친구를 위해 가입한 것으로, 사람이라는 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제가 어떻게 되면 남은 여자친구. 아니 미래의 부인을 위해서 가입했습니다.

· 연금보험 : 100,000원 (10년 납 60세 수령)

· 실비+건강보험 : 89,000원 (20년 납 100세 만기)

· 핸드폰 요금 : 평균 80,000원

· 교통비 : 80,000원

· 용돈 : 300,000원

· 데이트 비용 : 300,000원

· 여행 비용 : 평균 월 100,000원

· 친구 모임 : 200,000원

· 비트코인 프로그램 투자 : 월 100,000원

· 이용 및 의류 : 12만 원

Ⅰ. 고객 직업 : 중소기업 근무 / 연구원

Ⅱ. 고객 급여 : 세후 소득 238만 원

Ⅲ. 주거형태 : 성남시 야탑동에서 부모님과 거주

재무목표

1. 결혼자금 만들기

2. 노후준비하기

3. 퇴직 후 사업할 자금 만들기

최근 가상화폐 시장은 앞서 골드만삭스의 비트코인 거래 창구의 신설과 블랙록(세계에서 가장 큰 상장지수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 의 유명 투자 전략가가 투입되어서 비트코인 투자를 위한 그룹을 신설 보도로 인해서 비트코인 급상승에 엄청난 영향을 준 것으로 비춰집니다.

재훈 씨는 100만 원의 가입비를 내고, 매달 10만 원의 투자금액을 내고 있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가입했다고 한다.

재훈 씨는 비트코인에 왜 투자를 하시고, 비트코인을 얼마나 아세요?

가상화폐가 앞으로 돈이 된다, 안된다의 논지보다는 투자의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가상화폐 시장!
분명히 매력 있고, 그 매력 뒤에는 위험성도 숨어있다.
투자란? 내가 투자대상에 대한 앞으로의 가치를 보고, 나의 재무적인 목적과 부합을 해서 보수적인 예상 수익률을 정하는 거다.

재훈 씨는 현재 투자한다는 가상화폐의 종류도 모는 채 단순 비트코인으로 알고 있고, 현재의 투자방식인 네트워킹 방식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이건 현명한 투자가 아니다.

1. 박재훈 씨의 자산 현황

2. 자산현황에 대한 평가

(1) 유동성 : 현재의 비정기지출 포함 월평균 지출이 200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현재의 830만 원의 현금자산은 비상자금으로 봤을 때에는 지출액의 4배가 넘는 금액으로 전혀 부족하지가 않다.


(2) 목적자금 : 재훈 씨는 결혼을 안 한 싱글이다. 그리고, 앞으로 2년 후에 결혼을 한다는 정확한 재무 이벤트가 정해져 있다.

대한민국 보통 결혼비용 구성을 살펴보면 신혼집 70% + 허니문 혼수 20% + 결혼식 준비과정 10% 정도 순으로 지출이 나가고 있으며, 결혼 컨설팅업체 듀오의 ‘2017 결혼비용 실태 보고서’ 에 따르면, 평균 결혼 비용은 2억 6332만 원의 비용이 나간다고 한다.


이 기준이라면 50%를 남성이 준비한다고 해도 1억 3161만 원의 비용이 나가는데, 재훈 씨는 현재 결혼 비용이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으며, 지금부터 2년 동안 월 100만 원씩 적금을 한다 해도 총 2400만 원, 즉 1억 761만 원이 부족하다.


(3) 주택자산 : 현재는 부모님 집에서 같이 살고 있지만, 2년 후에는 결혼으로 인해 독립할 가능성이 높다.

전세자금 대출을 받는다 해도 현재의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한도가 수도권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의 주택에 보증금은 80%까지 가능하며 한도는 1억 7천까지 가능하다.


첫 신혼 시작부터 무리하게 대출로 시작해서 허리띠를 졸라매서 한다 해도 4~5천만 원의 자금이 필요하다.

3. 통장 쪼개기로 본 현재의 현금흐름표

4. 현금흐름에 대한 평가

(1) 소득 관리 : 재훈 씨의 첫 직장이 지금의 직장이고, 재훈 씨 또한 향후 자기 사업을 하고 싶어 한다. 소득의 변화 요인이 굉장히 높다.

- 소비성 지출 : 소득 대비 78%의 소비성 지출을 하고 있다. 싱글 치고 많이 높다.

더 큰 문제는 부모님과 아직 같이 살기에 주거비 용이 들지 않는다는 거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소득 대비 저축 여력 70% 이상해야 되는 케이스다.


(2) 위험 관리 : 위험관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 혹시 모를 질병이나 사고에 대한 위험으로써의 방지와 돈 없이 맞이할 수 있는 노후에 대한 대비.

재훈 씨는 의외로 지금의 소득 대비 저축, 투자비율 22% 중에 20%를 노후자산에 준비하고 있다.

문제는 아무리 친구를 도와주는 것도 좋지만, 아직 결혼도 안 한 여자친구를 위해서 종신보험을 가입했다는 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종신보험은 종신보험이다.

연금상품에 있어서 보험사의 경험생명표가 중요하다.(연금의 지급액 결정)

가입 한 종신보험상품은 연금전환시 경험생명표 적용으로 연금액이 결정되니, 당연히 가입 당시의 연금액을 적용받는 연금상품 보다 연금액 떨어지는 부분은 어찌할 거고, 종신보장에 들어가는 사업비 부분으로 인해서 연금적립액이 줄어드는 부분은 알고 있는지? 이걸 권한 친한 친구는 과연 이 상품을 가입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3) 비소비성 지출 : 사회 초년생 1순위 통장… 주택청약이다.

2만 원부터 해서 납입횟수를 많이 인정받는 게 최우선이다.

그 흔한 청약상품도 없고, 비트코인 프로그램 투자라고 하는 네트워크 마케팅 방식의 독특한 투자를 하고 있다.


(4) 성장전략 : 앞만 보고 가야 한다. 바뀔 수도 있겠지만, 현재의 재훈 씨는 2년 후에 결혼을 하려고 한다.

주거비용도 나가지 않고, 독특한 투자, 과도한 지출 등으로 조금의 강제성만 띠게 된다면 줄일 수 있는 게 무궁무진하다. 결혼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정하고 모든 부분에서 줄여야 한다.

5. 상황 분석 후 바뀐 영수증

6. 솔루션 방향

(1) 결혼 목표가 뚜렷하기에 1차 저축비율을 50%로 비율로 확정하고 줄이기를 단행했다.


(2) 줄이기 대상 정하기 : 현재 쓰고 있는 핸드폰 할부금의 보조금 형태로 통신비가 부과되고 있는걸, 종신보험 해지로 인한 해지금으로 할부금 32만 원을 완납 후 통신요금 할부를 받고, 데이터도 경량 요금제로 바꿨다.


(3) 1차 줄이기는 확연히 표나게 새어나가는 지출인 종신보험료, 통신비 비용의 수정과, 용돈과 데이트 비용, 친구 모임 등의 분산 지출을 용돈의 금액을 정한 후 지출을 줄이는 형태로 정했으며, 반기 후 2차 줄이기에서 좀 더 지출을 줄여서 70% 이상의 저축 달성률을 만들려고 한다.


(4) 결혼 비용 중에 주택에 관련 된 비용이 70% 가까이 지출된다. 물론 부모님이 좀 도와줄 수도 있겠지만 최대한 배제한 후 준비해야 한다. 현실적으로는 많이 어렵겠지만, 전세자금 대출의 한도 비율이 30%가 가장 적당하다.

재훈 씨는 최대한 지금부터 많이 모아야 한다.


청춘이기 때문에 아프다는 말이 있다.

청춘이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시간 안에 아픈 걸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은 많다.

조금만 새는 돈을 줄이자.

그 조금이 모이고 모이면 미래에는 큰 무기가 될 것이다.

“이 땅 대한민국의 모든 이들을 부러워하며 응원하고 또 응원한다.”

· 오디오 클립 '서혁노의 돈돈돈' 운영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473


· www.koreaif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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