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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저축을 하는 이유!

조회수 2018. 2. 19. 08: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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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있는 정통 재무설계
오늘은 적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 합니다.

연구원. 요즘 저금리, 저금리 시대라고 하는데 혹시 은행 적금 이율이 몇% 대 인지 아시나요??

최근 금리가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주는 저축은행일 경우 3%대이고, 시중은행들은 거의 2% 전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율이 정말 약하죠?? 그런데 이런 저이율의 이자에 세금까지 뗀다면 어떨 거 같으신가요??

고객. 세금이요?? 몇%나요..??

연구원. 이자에 대한 이자 소득세 15.4%를 제외하고 만기 시 지급하게 됩니다.

이율이 2%대라고 하지만 이마저도 받지 못하는 거죠.

연구원. 예를 들어 100만 원씩 1년 적금을 들었다 하면 이자가 156,000원이 됩니다.

(100만 원 1년 만기 2.4% 이율 예시)

고객. 네?? 100만 원 * 12 * 2.4% = 288,000원이 아니고요??

연구원. 네. 그럼 은행 이자 계산하는 방법부터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확정된 이율의 금융상품이라면 맡긴 금액 * 기간 * 이율 이렇게 주겠죠??

여기서 주의할 점은 100만 원 * 12 * 2.4%가 아니라 첫 달에는 100만 원에 해당하는 12개월치 이자를 주고 2번째 달에는 100만 원에 해당하는 11개월치 이자를 줍니다.


즉, 이렇게 해서 계산해보면 (100만 원 * 2.4%) + (100만 원 * 2.2%) + (100만 원 * 2%) + (100만 원 * 1.8%) ……


이렇게 계산되어 156,000원이 계산이 되는 겁니다.

여기에 이자에 대한 세금 15.4%를 제외하면 131,976원이 만기 시 받을 수 있는 이자금액입니다.


 

이렇게 보니까 이자 소득세가 작아 보이지는 않네요.


그렇다면 우리는 왜 적금을 드는 걸까요??


이렇게 이자도 얼마 안 되고 세금까지 내야 하는데…


이율이 얼마 되지 않지만 아직까지 단기금융상품 중에는 적금처럼 안전하게 모을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아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익률이 높은 투자 상품일 경우 원금이 보장 되지 않을뿐더러 단기에 수익을 극대화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 필요한 자금을 적금으로 모아 단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고, 또는 투자용 종잣돈을 만드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가 있겠죠??

또한 유동성적인 부분에서도 유리합니다.

만에 하나 만기를 채우지 못하더라도 원금 손실은 생기지 않고, 그 기간까지의 이자를 받을 수 있기도 합니다.

혹시 이런 말 들어 보셨나요??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뀐다.

습관이 바뀌면?? 종잣돈의 규모가 달라집니다.


종잣돈 규모가 달라지면 성취감으로 인해 강력한 동기부여가 돼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아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적금은 매달 매달 은행에 입금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과소비를 하지 않게 해줍니다.

즉, 저축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어 준다는 거죠.


이 정도면 적금할만하겠죠??

하지만 이율도 얼마 안 되고… 거기다가 세금까지 내야하고… 이율이야 어쩔 수 없겠지만, 세금이라도 안내는 방법이 없을까?? 아마 이런 생각을 하시게 될 겁니다.


사람에 따라 얼마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종잣돈의 규모가 바뀌려면 조금씩이라도 새어나가는 부분을 막고 그렇게 실천하는 습관이 중요 한 거죠.


실제로 얼마 안 된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1년이 되고 2년이 되고 하면, 그 차이는 엄청난 파급력을 가지고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과연 부분 과세 적금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요즘 부분 과세 상품이 점점 없어져 간다는데 있기는 할까요??


네. 다행히 아직까지는 있습니다.

준 조합원 저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준 조합원 저축이 무엇일까요??

단위농협, 수협, 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알고 계시죠??

농협, 수협, 축협, 신협, 새마을금고와 같은 단위 금융기간에서 가입할 수 있는 적금을 뜻합니다.


그럼 세금을 아예 안 떼나요??

아닙니다.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고, 1.4%만 내면 됩니다.

이자 소득세는 없고 농어촌 특별세 1.4%만 내면 된다고 하네요.

위 예시를 다시 한번 사용해서 말씀드려 볼까요??


일반 은행에서 100만 원씩 1년 적금, 이율 2.4% 적금을 가입하시면 131,976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을 준 조합원 저축을 이용하시면 153,816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그럼 금액이랑 기간을 조금 더 늘려 볼까요??


(150만 원 2년 만기 2.4% 예시)

일반 과세 상품은 900,000원의 이자에 이자 소득세(15.4%) 138,600원이 과세가 돼 761,40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준 조합 적금을 가입하시면 12.600원만 과세되어 887,400원을 받을 수가 있네요.


시간이 지나면 작을 것 같았던 금액도 무시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럼 가입 요건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볼까요??

20살 이상의 해당 협동조합의 조합원 또는 준 조합원이 되시면 가입하실 수가 있답니다.


저희 같은 일반인은 조합원은 아니니 준 조합원으로 가입하고 출자금 통장을 개설하면 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출자금은 가입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게는 천 원에서 많게는 3만 원, 5만 원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출자금은 최소 1000만 원까지 가능하고, 출자금에 대해서 1년에 한번 실적에 따라 배당도 한다고 하니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자금의 배당금에 대한 세금은 없습니다.

다만 예금자보호는 되지 않으니 출자금을 낼 때는 신중히 생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물론 만기 해지시 출자금은 돌려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은 3000만 원까지입니다.

3000만 원이 넘어가면 일반 과세 적용되니 넘지 않게 저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요약해서 설명드리자면, 본인의 주소지(직장 혹은 거주지) 내의 조합은행에 가서 출자금 통장을 개설하고, 가입비 명목으로 일정한 출자금을 지불하면 조합원이 됩니다.


여기서 조합원이 되면 세금 혜택을 볼 수가 있는 것이죠.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

그럼 이런 부분 과세 저축이 계속 사라지지 않고 있을 것인가??

아닙니다. 점점 부분 과세 상품들이 없어지고 있는 거 알고 계시죠??

아마 시간이 지나면 아예 없어지지 않을까… 그리고 이자 소득세 또한 지금보다 많이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 상품도 올해 안에 가입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그 이유는 올해까지만 이자 소득세를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2019년 1월 ~ 12월까지는 5.9%(이자 소득세 5%, 농어촌 특별세 0.9%)

(150만 원 2년 만기 2.4% 예시)


150만 원 * 2 * 2.4% = 36,900,000원, 이자 900,000에 대한 세금 (5.9%) 53,100원, 총 수령액 : 36,846,900원


2020년 1월부터는 9.5%(이자 소득세 9%, 농어촌 특별세 0.5%)로 과세 된다고 합니다.

150만 원 * 2 * 2.4% = 36,900,000원, 이자 900,000에 대한 세금 (9.5%) 85,500원, 총 수령액 : 36,814,500원


앞으로 비과세 상품들은 찾아보기 힘드시게 될 것입니다.

반면 이자 소득세는 지금보다 올라갈 테고요.


지금이라도 꼭 조합원 저축이 아니더라도 비과세 상품 가입해 두시면 먼 훗날 큰 힘이 되실 거라 생각이 됩니다.

지금까지 같은 이율대의 세금을 얼마나 내느냐의 차이에 따라 구분해 봤는데요.

그렇다면 이율 자체를 시중은행보다 더 주는 곳은 어떨까요??


흔히 말하는 저축은행을 들 수가 있는데요.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금리가 한눈에 알아보실 수 있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높은 금리가 최고 우대 금리를 받았을 시 4.6%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Ok저축은행(ok vip 정기적금) 4.6%, 공평 저축은행(아낌없이 주는 적금), 아주 저축은행(삼삼오오 함께하는 적금) 4.5%입니다.

하지만 여러 조건을 모두 충족했을 시 금리이기 때문에 잘 알아보셔야 저 정도의 혜택을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그럼 저축은행에서 조건을 충족 시키지 못했을 시 금리는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요??


3%대의 저축은행 5곳이 있었습니다.

세람저축은행, 솔브레인 저축은행, 아산 저축은행, 아주 저축은행, 키움 yes 저축은행 이상 5군데 입니다.


이 중 세람저축은행은 2018년 특판 적금으로 나온 상품이고, 솔브레인 저축은행은 1인 1계좌에 최대 50만 원까지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시중은행이나 저축은행에서 특판으로 적금 상품들이 출시할 때가 있는데 이 시기를 이용해서 가입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주거래 은행이나 우대 금리도 꼼꼼히 따져서 드는 것도 중요하겠죠.


그럼 3%대 저축은행에서 적금을 든다면 얼마의 이자를 가지고 갈 수 있을까요??


비교하기 쉽게 위의 예시와 똑같이 계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50만 원 2년 만기 2.4% 예시)

150만 원 * 2 * 3% = 37,125,000원, 이자 1,125,000에 대한 세금 (15.4%) 173,250원, 총 수령액 : 36,951,750원입니다.

이렇게 비교했을 시 저축은행 > 준 조합원 저축 > 시중은행이 되겠네요.

그렇다고 무작정 금리가 많이 주는 저축은행을 가시기 전에 한가지 생각해 보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2011년 저축은행 부도 사태가 그것인데요.

물론 원금과 이자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예금자보호가 된다고는 하나, 일단 부도가 나면 정신적인 충격이 클테고요. 예금자보호가 돼도 그 돈을 언제 받을 수 있다는 정확한 기간이 확정된 것이 아니라 반드시 경영안정성을 따져 보셔야 합니다.


경영안정성이 떨어지면 부도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당기순이익은 얼마인지, 부실 자산은 없는지, 경영 공시는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보셔야 합니다.


앞으로 적금을 들려고 생각하셨던 분들은 잘 비교하셔서 가입하시고요. 지금 적금을 들고 있으시다 하시는 분은 남은 개월수, 이자율, 자금 필요시기 이러한 것들을 잘 계산하셔서 유리한 쪽으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몇 프로 차이 않나는 적금하나 가입하는데 종류도 참 여러 가지고, 따져봐야 할 것도 여러 가지인데요.


너무 귀찮게 생각하지 마시고 금리 몇%라도 더 받으려는 노력과 습관만 만드실 수 있으시다면 미래는 지금보다 자금적으로는 괜찮은 환경 속에서 살아가시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앞으로 적금, 투자 꾸준히 하셔서 만족한 만한 종잣돈, 통장 잔고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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