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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부부의 재무목표의 헛점

조회수 2020. 3. 26. 11: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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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정통 재무설계
결혼 생각 없이 일만 하다 30대 중반 지날 때쯤 현재의 남편을 만나게 되었고, 연애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저희는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결혼한 지 1년도 채 안 되었네요.
둘 다 '언젠가는 결혼을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돈을 모으고 있긴 했지만, 남들처럼 결혼자금을 염두에 두고 돈을 모으지 않았기에 저희 둘이 생각하고 기대했던 신혼집에는 갈 수가 없었습니다.
결혼식과 신혼집은 가용할 수 있는 금액 내에서 두 사람의 돈을 모두 합쳐 해결했지만, 지금부터 중요한 내 집 마련 등은 계획하게 준비하고 싶습니다. 또한 둘 다 재테크에는 문외한이라서 이번 기회에 탈출하고 싶습니다.

재테크라는 말만 들어봤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무턱대로 했다가 괜히 손해 볼 것 같고... 그렇다고 공부를 하자니 회사 업무도 바쁜데, 공부까지 혼자 하려니 시간 투자도 많고...
결혼을 하고 나서 보니 신랑이나 제 주변에 꽤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하던데.. 이런 위험 부담이 크고, 소질도 없어 저는 개인적으로 관심이 없습니다.

부동산에 대해선 주식보다 덜 생소하고,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현재의 전세 비용으로는 아파트는 너무나 먼 이야기여서 용기 내 대출을 받아 블루칩의 주택을 구매해야 좋지. 안 그럼 주식처럼 쪽박까지는 아니지만 별 볼일 없을 것 같아서 현재의 전셋집에 대출을 받아 주택을 사는 게 꼭 맞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돈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만큼 돈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시댁의 행사보다 더 어려운 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재무상담을 통해서 10년 안에는 내 집(아파트)를 마련하고 싶고, 비상금 1억을 모으고 싶습니다. 또한, 실손보험만 있는 남편의 보험도 소개받고 싶고, 정년이 타 회사보다 짧은 남편의 일 특성상 어떤 식의 노후 준비가 좋을지도 궁금합니다.


인적 사항
배형택(37살), 이지연(37살)

자산 및 부채
자산) 경기도 ○○시 구아파트 전세(전세가 1억 7천만 원)
부채) 없음

월 지출 현황
실수령 355만 원 + 상여 888만 원 / 283만 원
*회사 내 단체 상해보험 가입돼 있고, 구내식당도 있음
안녕하세요? 서혁노입니다.

어쩌면 대학보다 문턱이 더 높은 취업 문이 열리고 나서는 누구나 독립을 꿈꾼다.
나만의 주거 공간에 대한 열망으로 독립을 하고 나서는 월세 비용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그때쯤 월세가 빠지지 않는 주택. 즉, 전세 주택에 대한 각종 대출 제도를 알아보기 시작한다.
취업 → 독립 → 월세 → 전세 → 결혼 → 내집마련
이런 과정을 거쳐 배우자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되면 고이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었던 나만의 내 집 마련에 대한 구체적인 꿈을 꾸기 시작한다.
내 집 마련. 특히 대한민국에서 많이 선호하는 아파트는 청약통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1. 청약통장이라고 하면 지금은 주택종합청약저축으로 알고 있지만, 기존에 가입돼있던 적금. 예금. 부금 통장들도 많기에 한번 정리해 보자
2009년부터 시행돼 기존에는 적금이나 예금. 부금 등으로 나눠져 있던 것이 하나로 통합
* 주택청약종합저축 기본 1순위 자격
2. 공공분양주택이란?
소득이 낮은 무주택 서민이나 국가 유공자, 장애인,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노부모 부양자 등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사회 계층의 주택 마련을 위한 지원 제도다.
* 순위
* 공급비율
민간 분양이든 공공 분양이든 청약 당첨되는 게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니다. 현재의 상황 그대로 간다면 내가 원하는 지역에 당첨되기까지 자칫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또한, 당첨이 된다고 모든 게 해결되지 않는다.

나날이 올라가는 집값으로 인해서 아무리 저축과 펀드 등으로 많이 준비를 했어도 대출의 굴레를 벗어나기는 어렵다. 이때 '빚 많은 하우스푸어'가 되지 않기 위해서 자녀교육자금이나 대출 상환, 은퇴자금 등에 대한 계획과 더불어서 무리하지 않은 선에서 부채를 져야 한다.
부부에게는 내 집 마련이 정말 중요하다.
누구나 내 집 마련에 대한 꿈을 꾼다. 그런데, 내 집 마련도 중요하지만 자녀 계획도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
임신을 하고 출산을 했을 때의 비용도 중요하지만 자녀의 출산 후 아내의 복직 문제도 중요하다.
아이의 양육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아내는 다시 업무 전선에 나갈 수 없으며, 이로 인해서 부부의 소득은 맞벌이에서 외벌이로 전략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현재의 맞벌이 소득에서(대출도 없는 상황) 부부의 저축액이 (물론 135만 원의 카드 할부가 이달 끝난다고 하지만) 아내의 소득보다 더 낮다.

바꿔서 말한다면 혹시나 아내 지연 씨가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서 형택 씨가 외벌이가 된다면 부부는 대출도 없는 상황에서 마이너스 가계부를 꾸려나가야 한다. 또한, 부부의 작은 소원인 내 집 마련은 저 멀리 날아가게 된다.

부부의 재무 상황을 고려하고 목표를 세운 뒤 지금부터 줄여나가야 한다.
부부의 재무목표

1순위. 자녀 출산 자금
2순위. 주택 마련 자금 및 주택 대출 중도 상환 자금(좀 더 집중)
3순위. 자녀교육자금
4순위. 노후자금
연애 기간이 짧았던 부부는 결혼 후 지금 연애하듯 살고 있다.
이 부분을 바꾸면 연애 기간이 짧았던 부부는 결혼 후 지금 연애 때처럼 돈을 펑펑 쓰고 다닌다.
대표적인 게 외식비. 용돈. 여가비로 돈을 쓰고 있었다.
이제는 부부 둘만의 공간도 있고, 직장에 있을 때 빼고는 항상 함께 한다. 좀 더 절약적인 생활비 관리가 필요하다.

부부는 자발적으로 외식과 데이트를 하는 날을 횟수로 정해서 평균 지출 금액을 산출 후 예산안을 다시 잡았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일상의 많은 부분이 변화가 있었다.
상담 신청은 더 많아져 소독 부분에서 더욱더 신경 쓰고 있다. 또한, 상담 후 전화상담으로 보완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의료기술이 없어서 환자들을 도와줄 수는 없지만, 내 하는 일에서 꿋꿋하게 최선을 다하면 이것 또한 이 힘든 상황에서 미약하나마 도움을 되는 일이라고 생각을 한다.


유튜브에 보면 최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확 떨어진 주가로 인해서 지금이 투자의 적기라고 한다. 그래서 최근 젊은 2030세대들이 빚을 내서 주식을 한다고 한다.
물론 10년 전의 주가로 떨어진 지금이 투자의 적기 일수는 있다. 하지만, 지금은 소나기가 떨어지는 시기다. 현재가 1차 하락장이 될 수도 있고, 마지막 하락장이 될 수는 있다. 우량주를 꾸준히 사서 모은다면 향후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굉장히 공격적 투자적 마인드로는 빚을 낼 수도 있지만, 재무적 중립적인 마인드로는 빚을 내고 투자하기에는 지금의 먹구름이 바로 개이지는 않을 것 같다.
분명 몇 번의 시그널이 올 거다.
IMF와 2008년의 금융위기 때에는 나름 실물 경제는 괜찮았는데, 금융 시스템에 문제가 컸었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실물경제가 억눌린 상태다.
기회는 기회이나 소나기는 좀 피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직은 젊기에 좀 더 누수되는 지출을 줄이는 게 지금은 더 안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자신이 원하는 삶대로 살아가도 남과 비교 안되는 세상이 좀 더 가까이 있었으면 한다.
녹지공간이 많아져서 공기가 많이 좋아지고 공포의 저출산율이 많이 해소되어서 길거리 곳곳에 많은 아이들이 뛰어노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여러분 모두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꼭 할 수 있다."
"이 땅 대한민국의 모든 이들을 부러워하며 응원하고 또 응원한다."
· 이번주 '서혁노의 돈돈돈' 오디오 클립의 주제는,

나와 같은 재무 고민때문에 재무 상담 받은 이들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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