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난동부려 경찰에 신고하자 반려견 납치해서 살해한 남성
조회수 2021. 3. 5. 11:30 수정
경기도 시흥에서 한 남성이 술에 취한 채 영업이 종료된 가게에서 난동을 부렸습니다.
가게 주인은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 조사에 응하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 술에 취한 남성이 가게에 들어가 주인이 키우던 반려견을 납치해 갔습니다.
강아지를 납치해 가는 남성
납치된 강아지가 죽은 채 발견됐다..
가게 주인의 반려견 밍이는 9살로 사료를 불려줘야 하며 백내장 관리와 실외 배변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가게 주인은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반려견 밍이를 찾아 나섰지만 실종 27일만에 밍이는 난동을 부리던 남성의 집 근처에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부검 결과 밍이는 우측 후지 대퇴골 골절, 견갑부 피하출혈, 좌측 전두엽 골절, 경막하출혈, 외부에 의한 물리적 손상 등을 입었습니다.
밍이
밍이는 오른쪽 뒷다리가 잡힌 채 머리가 내려쳐진 충격으로 고통을 느끼며 서서히 죽음에 이르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던 남성은 밍이의 사체를 한달 여 간 찾지 못하도록 숨겨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이 사건에 분노한 많은 사람들이 국민 청원에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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