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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한다며 비글 눈 뽑고 안락사시킨 충북대 연구팀

조회수 2021. 1. 27. 11: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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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인공안구 연구팀이 멀쩡한 비글안구를 적출한 뒤 인공안구를 삽입했습니다.


심지어 실험에 사용된 개들은 6개월간의 경과 관찰 뒤에 안락사되었다고 합니다.


학술지 플로스원은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 눈기존의 적출 방법보다 임상적으로 유용한지, 


또 목적을 이루기 위해 아무 문제가 없는 개를 사용했어야 했는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고 합니다.

출처: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12513510003451?did=NA

또, "편집자들이 논문을 재평가하고 있으며 평가가 나오기 전 우려를 표명하는 입장을 낸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학술지 국내 대학실험 윤리를 거론하며 논문의 재점검을 진행하는 사례는 극히 이례적입니다.


문제가 된 논문은 충북대 수의대의 박 교수팀이 작성한 논문 '3D프린팅을 활용한 맞춤형 개 인공 눈 : 예비연구'입니다.


이 연구는 비글 암수 두 마리의 한쪽 눈을 각각 적출하고, 그 자리에 인공 눈안와임플란트를 넣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인공 눈에는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콘텍트렌즈가 부착됐습니다.

출처: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12513510003451?did=NA

충북대 연구팀은 해당 논문의 목적으로 "맞춤형 인공 눈미적으로도 훌륭하다", "눈이 적출된 개의 얼굴은 아름답지 못하다"고 적어 놓았습니다.


플로스원 홈페이지에 "연구 동기가 단순히 미용 용도라면 개 두 마리를 희생시킨 연구 방법이 정당화될 수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단순히 미적인 부분만을 위한 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박 교수는 "개 눈을 적출하면서 단순 봉합혈종이 생기거나 적출한 부분이 함몰될 수 있어 안와임플란트 수술을 해 왔는데


수술 시 실리콘 등을 사용해 왔지만 염증 문제가 발생해 이번 연구를 통해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재료로 이물 반응과 염증반응을 줄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0546604&memberNo=52116317&vType=VERTICAL
유영재 비글네트워크 대표는 "
3D프린팅 기술
을 활용한
사람 의안
에 대한 연구도 다수 있다"고 합니다.
"
하지만
이번 연구가
꼭 동물을 희생시켜야만 했는지
를 따져본다면 부족하다"고 합니다.
"
아픈 눈을 가진 개
들의 보호자를
설득
노력
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구하는 데 편한 방법
을 선택해
개들을 희생시킨 것
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눈이 아픈 강아지들을 위한 실험
을 할 수 있었는데 굳이
멀쩡한 비글
들에게
실험
하고,
안락사
까지 해야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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