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말이 같은 말이라고..?! 말도 안돼..!!
조회수 2021. 1. 20. 08:00 수정
사진 속 흑마, 백마로 보이는 두 말이 두 마리가 아닌 같은 한 마리라고 합니다.
프랑스 페르슈지방 혈통의 페르슈롱이라는 종이라고 합니다.
한 마리 말을 5년 간격으로 찍은 사진
아기 페르슈롱과 어른 페르슈롱
페르슈롱은 19세기 말 영국 런던에서 마차용 말로 사용됐던 품종으로 지구력과 체력이 좋다고 합니다.
페르슈롱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어렸을 때는 검정, 크면 흰색 털로 변화한다는 것입니다.
태어날 때는 검은색 털로 태어나지만 생후5년이 지나면 회색 털이 올라와 백마로 변신한다고 합니다.
변신중인 페르슈롱
발에 검은 털들이 남아있는 페르슈롱
이렇게 털 색이 변하는 이유는 유전적으로 '우성'인 회색 털 유전자가 자라면서 발현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820년 프랑스에서 페르슈롱 종마를 회색 털을 지닌 아라비아 종마 두 마리와 지내게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회색 털 유전자의 새끼들이 태어났습니다.
그렇게 회색 털 유전자가 우성 유전자로 살아남으면서 대부분의 페르슈롱이 흑마에서 백마로 변했다고 합니다.
얼룩 페르슈롱
달리는 페르슈롱들
자라면서
털 색이 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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