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사이 고양이 호텔에서 탈진한 채 발견된 고양이
조회수 2019. 10. 15. 09:44 수정
고양이 호텔에 맡겼던 고양이가
탈진해서 링거까지 맞아야 할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매우
황당했는데요.
알고보니 이 고양이는 밤새 5마리의 고양이와 교미를 하여 지쳐 쓰러진 것이었습니다. .!
어쩌다 이런 황당한 일이 발생한 것일까요?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Zhao씨는 '샤오피(Xiaopi)'를 중국 광동성의 한 고양이 호텔에 맡겼습니다. 그는 샤오피가 중성화를 하지 않았다고 호텔 측에 미리 당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호텔 측은 그 사실을 잊고 샤오피를 다른 고양이들과 함께 풀어놓은 뒤 퇴근했습니다. 샤오피는 그렇게 호텔에 맡겨진 다른 암컷 고양이 5마리와 밤새 교미를 하였고 결국 탈진하고 말았습니다..
문제는 이 중에 중성화가 되지 않은 고양이들이 있어서 그들이 원치않은 임신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자 고양이 호텔 주인은 Zhao씨에게 다른 고양이 주인들이 항의하고 있다며 불평하고 그를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Zhao씨가 다른 고양이 주인들에게 해명하기를 원했습니다.
이에 Zhao씨는 불쾌하다며 내 고양이가 오히려 쓰러져 입원을 하게되었는데 그게 나의 잘못이냐 항의하였고 심지어 호텔에서는 낮에 샤오피에게 밥을 주지 않았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욱 공분을 샀습니다.
그러자 호텔 측에서는 Zhao씨에게 사과를 하고 샤오피의 치료비를 보상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임신한 고양이의 주인들에게 500위안(한화 약 8만원)을 보상할 것이며, 그들을 대신하여 새끼 고양이를 분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현재 샤오피는 건강을 되찾아
안정된 상태에 있다고 합니다.
샤오피 이야기는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전세계 많은 네티즌들은 샤오피를 응원하며
호텔의 무책임한 행동에 분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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