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전훈] '다재다능' 완델손 "내 입으로 말하기 창피하지만.."

조회수 2019. 1. 31. 17: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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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포항에 입단한 외국인 선수 완델손은 지난 시즌 전남 임대 생활을 통해 한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

완델손은 "포항으로 돌아오게 되서 정말 기쁘다. 2017 시즌 좋은 활약들이 최순호 감독님께 좋은 인상을 남겨서 다시 오게 된 것 같다. 내가 보였던 능력들이 하루하루 쌓여서 이룬 결과다. 2017시즌보다 더 잘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동계 훈련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완델손은 적응에 어려움이 없다고 했다. 그는 "우선 최순호 감독님의 축구 스타일은 내가 포항에서 처음 왔을때와 큰 변화는 없다. 그나마 조금 변화된 부분은 경기장에서 세밀하게 동료들이 움직이는 부분이다"며 "그 디테일을 잡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훈련을 소화한다. 훈련에서 경기로, 경기에서 연습으로 자연스러운 연결고리를 통해 훈련에서 좀 더 집중하게 된다. 동료들도 똑같이 느끼고, 감독님 축구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밝혔다.

'다재다능'한 완델손에게 가장 자신있는 축구 요소를 뽑아 달라고 하자, "내가 얘기하기는 창피하다"고 웃어 보였다. 그는 "하지만 현재 갖고 있는 장점인 드리블과 크로스, 스피드를 향상시키고, 매경기 마다 플레이스타일을 다르게 가져간다면 한층 더 성장할 것이다. 항상 장점을 향상시키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완델손은 포항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포항에 복귀하게 돼 정말 기쁩니다. 기회를 주신 구단 관계자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지금의 저는 경험이 쌓여 전보다 노련해졌습니다"라고 하면서, "경기장에서 열정과 투지를 보이면 시즌 막바지에 좋은 결과물이 나타나 있을 것입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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