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와 참깨, 절대 같이 쓰면 안 된다고?

조회수 2020. 11. 6. 16: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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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에 쓰여있는 특이한 주의사항

락스 뒷면에는

특이한 주의사항이 적혀있습니다.

 

락스를

참깨에 사용할 수 없다는 문구입니다. 


왜 이런 문구가 적혀 있을까요?



청소할 때

빨래할 때 

과일 씻을 때도 쓰는

만능제품 락스.


독한 성분인 만큼

이런저런 주의사항들이 적혀 있는데요.


그중 눈에 띄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참깨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참깨와 락스가 만나면

유해 성분이 만들어지는 걸까요?

아니면 폭발이라도 하는 걸까요?



사실 락스는

식약처에서 관리하는

식품첨가물입니다.

식약처 공전에는

'락스는 참깨에 사용하면 안 된다'고

명시되어 있는데요.

"식약처에 등록돼있는 제품은

이 내용을 표기해야 하는 게

법적 의무사항이라서

그대로 따르는 거예요."


ㅇ락스 마케팅팀

그런데 왜

하필 참깨일까요?

"예전에 품질 좋지 않은 깨를

락스 성분으로 표백을 해서

판매를 했다고 해요."


ㅇ락스 마케팅팀

일본에서는

참깨가 검은깨보다 비싸서

변색한 참깨를 락스에 담가

탈색 시켜 판매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은 1971년

락스를 참깨에 사용해선 안 된다는 내용을

공문에 포함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에서 있었던 일인데

왜 우리나라 공전에도 쓰이는 걸까요?

식약처가 관련 기준을 만들 때는

해외 사례를 조합하고

고려해서 만드는데요.


우리나라와 일본은

사용하는 원료, 식품 유형이 비슷하기 때문에


일본 사례를 참고해

이런 주의사항을 만든 거죠.

락스와 참깨가 만난다고

유해한 성분이 만들어지거나

폭발하는 게 아니라


다른 목적으로 쓸 가능성이 있어서

예방하고자 한 겁니다.

그럴 일 없겠지만
락스는 참깨에 절대 쓰지 말고
올바른 목적으로 사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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