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주의※ 화장품 분리수거, 잘 하고 계신가요?

조회수 2021. 1. 14. 13: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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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고 많은 용기 중 '화장품 용기'만 재활용 어려운 이유


편의점 커피, 김치, 가글에도 쓰여있는데


화장품에만 안 써도 되는 것은?


바로

 이 표시 입니다!



언젠가부터 보이는 이 표시

'재활용 어려움'



갑자기 

왜 생긴걸까요?



환경부가 

분리배출 표시 제도를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기존 분리배출 표시에 

얼마나 재활용이 용이한 재질인지 표시해서

용기의 재활용 등급을 쉽게 알 수 있게 했죠


 

기존에는 재활용을 위해 분리수거를 해도 

정작 선별장에선 일반 쓰레기들과 섞여 

처리됐어요



그래서 재활용이 어려운 건 

아예 '재활용 어려움'이라고 표시하게 한 거죠



그런데, 

이 표시를 안 해도 되는 곳이 있습니다



화장품 회사들만 

'재활용 어려움' 표시를 5년간 면제받았는데요



화장품 업계는 이미지가 손상될 뿐 아니라

용기를 새로 제작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재활용 어려움' 표시를 꺼려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게, 화장품 용기의 90% 이상이 

'재활용 어려움'에 해당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결국 환경부는

'재활용 어려움' 표시 의무를 

5년간 유예해주는 대신 



화장품 용기의 10% 이상

자발적으로 회수하라는 조건을 걸었습니다



소비자에게 공병을 받아

그걸 재활용해 새 제품을 만들라는 겁니다



실제로 많은 화장품 회사에서

공병 회수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긴 한데요



어느 대기업 공병 회수율

1% 남짓이라고 합니다 



"왜 '재활용 어려움' 표시를 

안 하는 것과 역회수를 연결시켰는지.

이건 (환경에 대한) 책임을 안 지려는 거죠."



- 허승은 / 녹색연합



다 같이 참여해야 할 환경 문제에

예외가 있을 순 없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환경 오염 걱정 없이 화장품을 쓰고 싶은 건

모두 다 같은 마음일테니

재활용, 다 같이 노력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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