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속 플라스틱, 내 식탁에 올라올 수 있다고?

조회수 2021. 1. 28. 1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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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게나 버린 담배꽁초, 다시 우리에게 되돌아옵니다

담배 피우시는 분들,

꽁초는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아무렇게나 막 버리시면

나중에 우리 입으로 다시 들어올 수도 있대요!

설마 플라스틱을 드시고 싶은 건... 아니겠죠?

피우고 나면 버려지는 담배꽁초,
재떨이도, 쓰레기통도 없는 거리에서는
하수구가 꽁초 천지가 되기도 하는데요

바닷가도 예외는 아니라,

해변에서는

모래 위에 아무렇게나 버려지기도 합니다

국제 환경단체

32년 동안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해양 쓰레기의 1/3이 담배꽁초라고 하네요

그런데, 그것 말고도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실이 있는데요

바로 전 세계 담배의 90%
플라스틱 필터를 달고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담배에도 플라스틱이 있었다니...


더 큰 문제는

필터가 다른 플라스틱에 비해

미세플라스틱화가 빨리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예요

필터가 바다로 흘러가게 되면
플랑크톤, 물고기, 조개 같은 해양 생물들이
미세플라스틱화된 알갱이들을 먹이로 착각하기도 하는데,

결국 먹이사슬을 거치고 거쳐,

최고 포식자인 사람의 입으로까지

플라스틱 성분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자기도 모르게
일주일 동안 먹는미세플라스틱의 양
신용카드 한 장과 같다는 연구결과도 있고요

담배에서 나온 플라스틱이 내 입으로 들어온다니...


사실 이 문제는 담배꽁초

다른 곳이 아닌 쓰레기통에만 버려도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정부와 담배업체에서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는 것도 물론 중요하고요

하지만 건강도 지키고플라스틱도 줄이는 방법,
역시 금연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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