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주목받는 '빨대 없는 음료팩'

조회수 2020. 11. 23. 15: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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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팩에 달린 '플라스틱 빨대'가 없어진다?
음료팩을 사면
항상 딸려오던
>> 플라스틱 빨대 <<

그런데 최근 환경부가

모든 음료팩에

플라스틱 빨대 부착을

금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데

무조건 빨대를 붙여 파는 건

"자원 낭비"라는 거죠.

하지만

불편함을 이유로

반대하는 사람도 있어서

환경부는

입법 예고 기간 중

충분히 의견을 수렴해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대체하는 등

다른 방안을 권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종이 빨대도 
문제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종이 빨대도

종이컵과 마찬가지로

'일회용'이라

환경에 좋은 건

아니라는 건데요.

그래서 그 대안으로 

10년 전 사라졌던

디자인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내부의 빨대"라

불리는

이 디자인은

빨대를 없애고

상자의 모서리 부분을 이용해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이 디자인은

당시에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과거 10년 전에는

빨대 때문에

소비자들한테

호응을 받지는 못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빨대가 훨씬 더

편하니까요."


- 이강대 교수 / 연세대 패키징학과

하지만 앞으로

빨대를 부착하지 못하게 되면

비슷한 디자인의 음료팩이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빨대가) 만약에 없어졌다 그러면

회사 입장에서는

빨대가 없이도 섭취할 수 있고,

기존의 보관 기간을 유지할 수 있는

그런 어떤 아이디어들을

쏟아낼 수밖에 없겠죠."


- 이강대 교수 / 연세대 패키징학과

필요한 사람에겐

편리했지만,

불필요한 사람에겐

버려졌던

'플라스틱 빨대'

빨대가 없으면

마시기 힘들 것 같았던 커피도

'빨대 없는 뚜껑'이 나오면서

빨대 사용량이

절반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불필요한 빨대 생산이 줄면)

일회용 빨대로 인해서 발생하는

CO2라던지 토양의 오염,

(또는) 수질의 오염

이런 것들은 기본적으로

막을 수가 있죠."


- 이강대 교수 / 연세대 패키징학과

"소비자 측면에서는

조금 불편할 수 있어요.

빨대가 바로 없어지니까.


하지만 그런 불편함도

빨대를 대신하는

마실 수 있는 기능적인 대안들이 제시되면

그게 또 익숙해질 것이라고..."


- 이강대 교수 / 연세대 패키징학과

당장

빨대가 없어지면

불편하겠지만,


환경을 위해

조금 양보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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