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한 지난 약, 정말 먹으면 안 되는 걸까?🤔 (feat. 미국 국방성 피셜???)
약 한 번 사서
오랫동안 사용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약 포장지에 적힌 사용기한을
잘 지켜야 하는 건 알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사용기한이 지난 약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크랩이
약 사용기한에 숨은 비밀을
알려드립니다😎
약을 언제까지 먹을 수 있는지,
약의 효능이 언제까지 유지되는지
알려주는 '사용기한'
사용기한
잘 지켜야 하는 건 아는데,
어쩔 수 없이
약이 남을 때도 있잖아요
그렇다고 버리긴 너무 아까워서,
정말 쓰면 안 되는 건지
한번 알아봤습니다
의외로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한 곳이 또 있었는데...
바로 '미국 국방성'!
부대에 보관된
약의 사용기한을 철저히 지키면서
매년 많은 약을 버려왔던
미국 국방성,
너무 아까웠던 나머지
사용기한을 넘긴 약들을
실험해봤습니다
포장을 뜯지 않은
96가지 종류의 약을 실험한 결과,
약의 84%가
사용기한이 15년이나 지났는데도
효과가 거의 그대로였다고 해요!😲
(엥... 15년이면
그동안 이렇게 안 버렸지!!!😡)
억울해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사실 이 실험에 쓰인 약들은
상온에서 습기가 적고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최적의 장소에서 보관된 약들이에요
즉, 이 결과를
일상생활에서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거죠
결국
사용기한이 넘은 약은
함부로 먹거나 바르면
안 되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시럽이나 가루약, 연고·안약 등은
개봉 후에 변질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약의 유효기간을 지키시는 것이
바람직하고요"
- 정수연 / 대한약사회 정책이사
그. 런. 데.
약 사용기한에 숨겨진
또 하나의 비밀이 있었는데요
바로
약에 적힌 사용기한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기간과
다르다는 것!
(이건... 또 무슨 소리...😨)
약을 꺼낼 때
반복적으로 손에 닿거나,
열린 약통이 공기 중에 노출되면서
약이 오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약 뚜껑을 여는 순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여기서
뚜껑을 열고 나서의 사용 기간을
정리해드리자면요,
병에 든 알약은 1년,
물약·가루약·연고제는 6개월,
안약은 1달이 사용 기간이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매우 짧은 기간이죠?
그래서
최대한 적은 용량을 구매해 빨리 먹거나
개봉 날짜를 적어두는 것이
약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해요😊
그리고 하나 더!
설마 사용기한이 지났다고
쓰레기통이나 하수구에
버리시는 건 아니죠?
땅이나 강으로
흘러 들어간 약들이
환경오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그렇게 버리면 안 된대요!
(약 잘못 버리기, 멈춰!🖐)
약을 버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약국이나 보건소에
가져가는 건데요
사용기한이 지난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사용기한에 맞춰 완전히 복용해
버리는 약이 없도록 하는 게
가장 좋겠죠?
오늘 퇴근하면,
오래전부터
구석에 아껴뒀던 약들과 먼저
안녕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