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박한 그때 그 대책, '먹어서 응원하자'?!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의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로 피폐해진
후쿠시마를 살리기 위해
일본 정부가 야심 차게
준비한 대책이 있었는데요
바로
'먹어서 응원하자'입니다
일본의 신박한(?) 그 대책,
당시 모습을 크랩이 준비했습니다
'먹어서 응원하자',
어떤 내용이었을까요?
바로 전 국민에게
후쿠시마산 식자재를
'적극적으로 소비하자고
호소하는 것'이었습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의
안전함을 확인받았기 때문이죠
이렇게 연예인 광고도
많이 찍고요
미니 드라마를 만들어
대대적인 홍보를 펼치기도 했죠
그런데,
일본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쿠시마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도 있는데,
완전히 잘 수습되고 있다고 장담합니다"
- 아베 신조 / 일본 전 총리
바로 아베 총리가
직접 먹방(?)을 찍기 시작한 겁니다
이렇게 가자미를 들어 먹는
돌발행동도 하면서 말이죠
혼자 먹는 걸론
뭔가 부족했는지,
손님들까지 초청해
함께하기 시작했는데요
이웃 나라 수장들을 불러
후쿠시마산 야채를 권하고,
심지어
영국의 윌리엄 왕세자를
후쿠시마 현지로 불러
함께 식사하기도 했죠
하지만 이 모습을 본
일본 국민들의 반응은
싸늘 그 자체였습니다
앞서 이런 일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또다시
분위기 싸해지는
정책을 발표한 일본 정부
바로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이 계획에 대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후쿠시마의 부흥을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말하기도 했죠
2023년부터 대략 3~40년 동안
조금씩 바다에 풀어놓는 식으로
오염수를 모두 처분하겠다는 겁니다
이번에는
국제원자력기구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까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이 결정을 사실상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정작 일본 사람들은
이번에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납득하는 사람이 없는데,
총리의 한마디에
이런 결정을 내린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는 거죠
일본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우려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저기 혹시...
지구촌 분위기 싸늘해진 거
안 보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