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낚였습니다" 흔한 방송 뉴스 대참사;;;

조회수 2021. 1. 12. 11: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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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뉴스에서 셀프 디스하는 그의 정체는?!


지난해 12월

폭스 비즈니스의 

<모닝 위드 마리아>라는 

 생방송 중이었습니다.

  



인터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는데



갑자기 속았다고 정정하는 마리아 앵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오늘 인터뷰 주인공

다국적 식품회사인 스미스필드의

대표 '데니스 오르간'입니다. 



스미스필드는 세계 최대의 

돼지고기 가공 회사인데요



공장 노동자들이 단체로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인터뷰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심각한 상황에도 

유난히 신나(?) 보이는 대표



긴장했는지 말을 더듬지만

질문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는데요 



"스미스필드의 새 대표로서 말씀드리자면, 

사실 우리 산업은 지구에 엄청난 위협이며 

새로운 세계적 유행병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 데니스 오르간 / 식품회사 스미스필드 대표



뜬금없는 셀프 디스에 

앵커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미국 질병 통제 예방센터에 자료에 의하면 

이미 전염성 질병이 동물들로부터 나왔고, 

우리의 사육환경은 

새 질병의 양성소가 될 수 있습니다."



- 데니스 오르간



계속해서 자기 회사를 비판하는 대표,

왜 이러는 걸까요?



사실 그의 정체는  

비거니즘 활동가인 매트 존슨!!



공장식 축산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스미스필드의 대표라고 속인 것이었습니다.



세계 최대 기업 대표의 

계속된 고해성사에 

앵커도 점점 그의 정체를 의심하게 됩니다.



잠시 후,

진실을 알아버린 방송국


"저희 낚였습니다.

방금 전 인터뷰 한 사람은 

데니스 오르간이 아니며 

회사에 대해 거짓 정보를 얘기한 

사기꾼이었습니다."



- 마리아 / 폭스 비즈니스 앵커


여기서 의문! 

그런데 매트 존슨은 

어떻게 대형 방송국을 속였을까요?



(좌)매트 존슨 / (우)데니스 오르간


“스미스필드의 새 대표가

나와 닮은 것 같아 속여봤는데

다들 진짜 속았다.”



- 매트 존슨 / 비거니즘 활동가


방송국의 어이없는 실수에 

미국인들은 폭소했고




스미스필드 식품

검색조차 해보지 않은 폭스를 비판했습니다.




모두에게 황당함만 남긴 뉴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검색을 생활화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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