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눈-코-입' 일까? '눈썹-눈-입' 일까?

조회수 2021. 1. 7. 16: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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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귀여운 K-유물의 정체를 밝히는 시간

어느 날,

 저는 얘랑 눈을 마주쳐버렸습니다


문화재청 SNS의 

프로필 사진이랑 말이죠


이 친구는 경산 소월리에서 출토된 

신라시대 토기인데요


하고 많은 유물 중에

왜 이 친구가 프사가 된 걸까요?


그 궁금증을

크랩이 해결해보았습니다!

"1년 전 쯤, 공개 되자마자

인기가 참 좋았는데

실제로는 각기 다른 얼굴 

세 개가 있어요.



- 박미영 / 문화재청 SNS 담당자

전체적인 형태는 미묘하게 다른 3개의 얼굴

하나의 몸통에 붙어있는 모습입니다

그중에 

말을 거는 듯한 얼굴이 

프사로 낙점이 된 거죠


그런데 이 녀석… 

디에 쓰는 물건일까요?  


"문헌이나 기록이 없어

정확한 용도까지는 

알 수 없지만

의례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박미영 / 문화재청 SNS 담당자

근데 가장 중요한 의문!

얘는 ‘눈-코-입’ 일까요? 

‘눈썹-눈-입’일까요?


정답은 

눈-코-입 입니다!

"동그란 구멍 사이에

콧대, 콧등처럼 

높게 표시된 부분이 

    있어요."   



- 박미영 / 문화재청 SNS 담당자

프사를 이 친구로 바꾸면서 

문화재청 SNS도 

사람들과 가까워진 듯한 느낌이라고 합니다  


문화재나 유물하면

어렵거나 배경지식을 알아야 할 것 같고

그렇잖아요? 



그런데 알고 보면 

이 친구처럼 귀요미 문화재가 많답니다

"조선 왕릉을 수호하는

석물들도

천진난만한 눈에 

너무 귀엽게 생겼어요." 



- 박미영 / 문화재청 SNS 담당자

또 한 귀여움 한다는

영빈방 인장의 사자입니다

마치 주인을 올려다보는 것 같은 각도

통통한 뒷태까지.

사자가 아닌 강아지 같죠?

요즘엔 문화재가 ‘굿즈’로 

제작되기도 하면서

대중과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우리 문화재 유물들,

더 이상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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