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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뚜껑, 빨대 모두 없앤 ○○종이컵?

조회수 2021. 1. 21. 16: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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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접어 플라스틱 없앤 종이컵 이야기


한 번 접고



두 번 접으면


빨대도 플라스틱 뚜껑도

 모두 필요 없는 종이컵이 된다?!




접었을 때 ‘나비 날개’를 닮았다 하여

‘버터플라이 컵’이라 불리는 이 컵은



컵의 양 끝을 접어 

뚜껑처럼 덮을 수 있는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컵 양 끝엔 작은 구멍이 있어 


빨대 없이도 음료를 쉽게 마실 수 있죠.



플라스틱 컵 뚜껑은 음료를 들고 다닐 때 

음료가 흘러넘치는 것을 막아줬는데요.



컵을 간단히 두 번 접어서 

플라스틱 컵 뚜껑과 빨대를 없애버린 겁니다.



2년 전 영국에서 개발된 이 컵을

이젠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저희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들을 수입해서 소개합니다. 

이 컵을 통해 플라스틱 뚜껑이나 빨대 없이 

새로운 음료 경험을 제공하고자

작년 12월부터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 오주원 / 버터플라이컵 수입사 대표



플라스틱 컵 뚜껑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큽니다.


지난해 미국의 한 환경보호단체가 수거한 

바다 쓰레기 중 10번째로 많았던 게

바로 이 플라스틱 컵 뚜껑이었죠.



얇고 가볍다 보니 재활용도 힘들고 

유실률도 높아 골칫거리 플라스틱 중 하나였습니다.



이 컵의 장점은 또 있습니다.



우리가 쓰는 플라스틱 컵 뚜껑은 

대부분 폴리스타이렌(PS)이라는 플라스틱인데요.



폴리스타이렌은 열에 약해 

뜨거운 (약 70~90도) 음료가 닿으면 

환경호르몬을 만들어 낼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이 환경호르몬은 우리 몸의 내분비를 교란하고

성조숙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뜨거운 커피를 드실 때, 뚜껑을 확인해보시고

PS 표시가 돼 있다면 

뚜껑을 열고 드시는 게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 차재익 / 한국소비자원 거래조사팀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이 컵은 

종이컵의 재활용을 어렵게 하는 

플라스틱(PE) 코팅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지금은 알리는 단계라 

PE(플라스틱) 코팅으로 들여왔지만 

앞으로는 내열성도 좋고 완전히 썩어서 없어지는 

수용성 코팅으로 들여올 예정입니다."



- 오주원 / 버터플라이컵 수입사 대표 



가격도 플라스틱 컵 뚜껑을 사용한

종이컵과 비슷하다고 하니



플라스틱 줄이기에 관심이 높아진 요즘, 

이런 컵 한 번 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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