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 받고 땅 나눠주던 90년대 클라스

조회수 2021. 3. 17. 13: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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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본 것만 같은 신도시 개발 비리


살기 좋은 도시 

'분당' 


30년 전 이곳은

논과 밭뿐인 

허허벌판이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국가 최초의 신도시로 개발되면서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분당 모델하우스로 

몰려들기도 했다는데요


핫플레이스인 만큼

문제도 많았습니다 


공무원, 시의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달려들어

비리 터트리던 


90년대 신도시 이야기,

크랩이 다시 꺼내 봤습니다😉




지금과는 다르게


온통 논과 밭이던

한적한 시골(?) 분당



1989년,


일산과 함께 

1기 신도시로 지정되었는데요



국가 최초의 신도시 개발답게

그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순식간에 

핫.플.로 등극한 분당



하지만 핫한 만큼

부동산 투기도 심했는데요



7월평당 7만 5천 원에 샀던 땅이

8월이 되니 평당 17만 원~28만 원까지

뛸 정도였죠



부동산 업자들

정부신도시 계획을 발표하기 전부터

미리 정보를 입수해 땅을 샀습니다


그런데 이 정보,

대체 누가 알려준 걸까요?!



바로 '토지개발공사 간부'였습니다


부동산업자로부터 돈을 받고

개발예정지구계획 도면을 빼낸 거죠



심지어 이 간부

분당뿐만 아니라,

경기도 용인 수지·기흥 등의

개발 도면도 유출했습니다



이후 불법 땅 투기에 연루된

공무원들이 좀 줄어드나 했는데...



골프채 뇌물로 받고

서류를 조작하여

무자격자에게 분양을 퍼준

토지개발공사 과장이 나오는가 하면



심지어 현직 시의원 경찰

투기행위를 적극적으로

알선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부정 청약, 위장 전입, 부실 공사

신도시 관련 문제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이런 문제들은

오늘날에도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과연...

언제쯤 문제 없이

'깨끗한'

신도시 개발을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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