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기 날개가 사라진 이유?!
폐기물 발생이 적고
온실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풍력발전'
하지만
길고 커다란 풍력발전기 날개에
새들이 부딪혀 죽기도 하고,
날개에서 나오는 저주파 소음은
주변 주민들에게 골칫거리이기도 했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날개 없는 풍력발전기'가
나왔다는데요!
날개가 없는데
어떻게 전기를 만든다는 걸까요?
크랩이 이 신박한
풍력발전기에 담긴 비밀을
알아봤습니다😎
스페인의 한 스타트업에서
'날개 없는 풍력발전기'를
개발했습니다😲
이 풍력발전기는 날개가 없어
새들이 날개에 부딪힐 일도 없고,
소음도 거의 없다고 하는데요
어, 그런데 잠깐!
날개가 없는데
어떻게 전기를 만든다는 걸까요?🤔
"(구조물의) 구조에 따라
*공명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공명현상: 고유진동수와 같은
진동수를 가진 외력을
주기적으로 받을 때
진동의 폭이 증가하는 현상)
"이런 구조를 만들어서
낮은 바람에도 진동을
만들 수 있게 설계를 해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치고요"
- 곽성조 팀장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풍력발전팀
이렇게 사정없이 흔들려
시끄러울 것 같지만
진동을 이용한 원리 덕분에
소음은 크지 않다고 해요
"기존 풍력발전기는
회전을 하려면 회전축도 필요하고
기어·발전기·냉각시스템도 필요하고
이런 복잡한 시스템에서
저주파 소음이 나오는 원리인데"
"(이 풍력발전기는)
단순히 진동만 이용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소음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곽성조 팀장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풍력발전팀
또, 복잡한 기계 시스템이 없다 보니
제조비와유지비도
반 이상 줄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직은 기존 풍력발전기보다
효율은 조금 떨어지지만
(기존 풍력발전기 대비 70%~85%),
날개 방식보다 2배가량
촘촘히 설치할 수 있어
날개가 달린 풍력발전기가
자리하기 힘든 도심 곳곳에
도시형 풍력발전기로
시험 중이라고 하는데요
아직은 바람이 많이 부는
산기슭이나 바다에 가야 볼 수 있지만
이런 시도와 연구가 계속된다면,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