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뜸하자 아예 대회 나가 우승해버린 당구장 사장님

조회수 2021. 2. 2. 16:28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평범한 당구장 사장이었던 내가, 이세계에서는 챔피언?!

지난달 열린 프로당구 챔피언 3차전,

2021년의 첫 번째 우승을 거머쥔 우승자가

가장 먼저 생각한 게 있었습니다

"대출이 좀 많아서요"
"채무를 좀 상환해야 할 것 같고요"

바로 '대출'이었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을 하시길래... 채무가?

이 선수... 정체가 뭘까요?

이 선수는 얼마 전

'장사 안돼서 출전해 우승한 당구장 사장님'으로

큰 인기를 얻은 서현민 선수입니다

"당구를 잘 모르시는 일반인들은 이제

'당구장 사장님이 나와서 우승을 해?'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 서현민 / 우승해버린 당구장 사장님

사실 서현민 선수
당구장 운영 전에도선수생활을 오래 해왔고,
알 만한 사람은 아는 선수입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받은 1억 원의 상금

자신의 당구장 운영에 보태고 싶다

'자영업 마인드'의 소감이 화제가 됐는데요

또, 우연히 당구장을 운영하는 선수 두 명
결승전에 올라 이슈가 되었고,
첫 '당구장 사장님' 우승자로 많은 관심을 받았죠

서현민 선수의 우승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룬 성과라

많은 사람의 축하를 받았는데요

"저희가 8월에 월요일부터 

정식 오픈을 하려고 했는데,

월요일부터 집합 금지 명령이 떨어진 거죠.

타이밍이 너무 안 좋았어요."



- 서현민 / 우승해버린 당구장 사장님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꾼 서현민 선수.


손님이 없어 개인 연습에 몰두할 수 있었고,

하루에 6~7시간을 출근하듯 나와 

연습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서현민 선수는

누구보다 자영업자의 마음을 잘 알기에,

자영업자분들이 조금만 더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코로나19로 지친 전국의 자영업자들에게
서현민 선수의 우승이
힘과 위로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