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새 이름이 '용산공원'이 된 이유
조회수 2021. 1. 27. 15:52 수정
용산공원의 당황스러운 새 이름
50년 만에 한국으로 반환된
용산 미군기지
2005년부터 공원 조성화를 추진하며
15년간 '용산공원'이란 이름으로 불려왔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되돌아온 용산공원의 새 이름을 짓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했는데요
심사위원 심사와 국민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 영광의 이름은...
바로
용.산.공.원...?!
국토교통부는
친숙하고 직관적이라는 이유로
'용산공원'을 새 이름으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국민 의견 수렴의 취지가 있었고
‘용산공원’하면
누구나 다 같은 것을 상상할 수 있어서
기존 명칭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측 관계자
이에 대해
공모전 자체가 세금 낭비라는 지적과
직관적인 네이밍이라는
엇갈린 반응이 공존했는데요
과연 전문가 생각은 어떨까요?
"브랜드라는 것이 가치와 감성을 담아서
전달을 해야 하는데, 직관성만 가지고 하면
브랜드가 담아야 할 가치와 감성이
좀 결여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 김영재 /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직관성이 먼저인가, 개성이 먼저인가
용산공원의 새로운 이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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