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밀가루 뿌리던 졸업식 문화가 없어진 이유

조회수 2021. 1. 14. 16: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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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초월하던 90년대 졸업식 현장


후배들이 졸업생에게 

밀가루와 계란 세례를 퍼붓습니다



🎤 : 밀가루 왜 던져요?



"사회에 나가서 큰 사람 되라고요."

 


길바닥에 주저앉든 여학생이든 

봐주지 않습니다



한바탕 아수라장이 된 교문 밖에는

찢어진 교복들도 사방에 널려있습니다.

 


억눌려 보낸 청소년기를 

졸업식과 함께 날려보낸다는 의미로


검은 교복과 대비되는
흰 밀가루를 뿌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졸업식 문화


 

그것만으로는 모자랐는지

빼앗듯이 지갑을 꺼내 듭니다



"지갑이 없어졌다니까요.

돈이랑 다 있었는데..."



- 지갑 털린 졸업생



심지어

미리 준비해온 소변을 뿌리거나



식초와 케첩, 멸치 액젓 같은

양념류까지 동원됩니다



"안 심해요.

(제가) 당한 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 당한 거 갚으러 온 졸업생

 


한 때는 눈이 쌓인 맨바닥을 

알몸으로 구르게 하는 뒤풀이 영상이 공개되며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후로는

졸업식장에 경찰이 배치됐는데요



삼엄한 경비 속에

일부 학생들의 뒤풀이 계획은

그렇게 무산됐습니다

 


최근에는

문화 행사나 간소화된 졸업식으로 변하며

예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지만



졸업의 의미

예나 지금이나 변치 않았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졸업생 여러분들



저희 크랩이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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