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미역 많이 먹는 게 지구를 살리는 거라고?

조회수 2021. 3. 23. 15: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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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제일가는 환경보호 실천 방법, 해조류 먹기?


짭조름한 맛과 바삭한 식감의 조미김,

생일이면 꼭 챙겨 먹는 미역국,

국룰 소풍 음식 김밥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해조류'로

만든 음식이라는 겁니다!


이렇게 해조류는 우리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사실, 서양에서는

'바다 잡초'로 불릴 정도로

오랫동안 무시당해왔다고 해요😢


그.런.데

최근 들어 해외에서도

이런 해조류를 많이 길러 먹는 게

환경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재평가받고 있다고!!


그냥 맛있어서 먹는 김, 미역인데

이게 지구를 지킨다구....?


그 이유를 크랩에서 알아봤습니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해조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2019년엔 프랑스 기자들이


해조류 많이 먹기로 소문난

우리나라를 직접 찾아와


김도 먹고 양식장도 둘러보고 난 뒤,



‘한국인들은 지구를

해조류로 바꾸고 싶어 할’ 정도라며


우리나라의

거대한 해조류 산업에 놀라워했죠



한국에 놀러 온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조미김은 이제 필수 구매품!


여행 기념품, 선물용으로

그렇게 인기래요😲



해조류 수출량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죠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친숙한 해조류가


왜 갑자기

이런 선풍적 인기를 끌게 된 걸까요?



바로,


해조류가 '환경을 위한 먹거리'라는 것

이유였습니다!



생각 없이 먹던 해조류가

환경을 위한다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은데



해조류는 사실 

자라는 과정부터 친환경적이라고 합니다


농약과 비료가 없어도

바다에서 쉽게 자라기 때문에

토지의 오염을 줄일 수 있대요



동시에

이산화탄소 흡수량도 엄청나고요!


"이산화탄소 흡수력은

육상식물보다 해양식물이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시마 경우는

1ha당 약 48t 정도인 데 비해서

소나무는 8~12t으로

다시마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4배 이상 높아요"


- 김형근 / 강릉원주대학교 해양자원육성학과 교수



또 해조류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18%를 차지하는 축산업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한 연구에 따르면,

소의 먹이에 해조류를 섞었을 때


소의 트림과 방귀로 생기는

메탄가스가 90% 넘게 줄었다고 합니다



더불어

바이오에너지, 친환경 소재

다양한 활용 가능성까지 갖추고 있죠



"우리가 이제 고기를 먹는 대신에

해조류를 섭취하게 되면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있게 되죠


결국 기후변화, 기후 보호에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됩니다"


- 김형근 / 강릉원주대학교 해양자원육성학과 교수



우리 한국인들은

이런 기특한 해조류를


생일엔 미역국

소풍 갈 땐 김밥

심심할 땐 다시마부각으로 


꾸준~~히 잔뜩 먹어왔으니



우리도 모르는 새

지구를 지키고 있었던 셈입니다😲



올해엔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뽑은

'2021년 트렌드 음식'에

해조류가 선정되어


더 많은 사람이

해조류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하니,


우리도 여태까지 그래왔듯

맛있는 해조류를

꾸준히 먹어주자구요🍽


맛도 있고, 환경도 생각하고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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