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랩 KLAB

최연소 여자야구 국가대표 선발,

서울대 야구부 최초 여자선수

등의 타이틀을 가진 

국가 대표 에이스

김라경 선수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출연진들에게 야구를 가르쳐 주며

화제를 끌기도 했습니다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한국 여자 야구 저변을 넓히고 싶다는

김라경 선수를

크랩이 직접 만나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야구선수 김라경입니다"

"2019년 국제대회 기준으로

구속 118km/h을 던졌었고"

"구종은

포심,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 

총 네 가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투수라는 자리가

어떻게 보면

야구의 한가운데 있잖아요"

"투수가 공을 던져야

경기가 시작되는것이라"

"저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는

야구를 시켜달라고 졸랐지만

막상 시켜준다고 하셔서

이사를 하고 찾아가려고 하니까

두려움도 커졌어요"

"왜냐면 남자 리틀이잖아요"

"그래서 '퇴짜 맞으면 어떡하나'

이런 걱정도 되고"

"용기를 엄청 내서 찾아갔는데

되게 재능있다고 칭찬하면서

받아주셨던 기억이

진짜 제 야구 인생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아니었나"

'여자가 야구를 왜 해?'

"이런 분위기가

만연했으니까"

"여자여서

남자 리틀야구단에 들어가면

질서를 훼손하지 않을까"

"내가 배려받고 싶지 않은데"

"운동부에 들어가려고

처음 마음먹었던 것도

'운동 면에서는 절대 배려받지 않겠다'

'똑같이 뭐든 하겠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들어간 거니까"

"감독님이 열린 생각으로 받아주셨기 때문에

지금 여자 선수들이 그 후로

더 많아지고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뭔가 모든 스포츠를 총망라하여

그 비애, 뭔가 한계에 부딪히는 상황들을

제가 좀 하나하나 없애가고 싶어요"

"제 배경이 절 그렇게 만들지 않았을까요

일단 여자야구가 비인기 종목이니까

국대 동료들은 학생들도 많고

사실 다 사회인 분들이거든요

그래서 직장을 다 따로 가지고 계세요"

"남자 리그에 비해 여자 리그가 

활성화되지 않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게 많이 안타깝더라고요"

"'조금 더 개선되면

우리나라 좀 더 잘할 수 있을 텐데'

하고 계속 마음이 가다 보니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김라경 선수는

최근 해외 리그 진출을

목표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라경 선수가

가진 꿈을 이루고

미래를 바꿔나갈 수 있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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