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랩 KLAB

유튜브에 업로드된 지 하루 만에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노래와 안무, 뮤비의 영상은 물론

무대의상으로 커스텀 된

화려한 한복 역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K-POP 스타 블랙핑크가 입은

그 특별한 한복,

대체 누가 만들었을까요?

한복 디자이너 ‘단하’를

크랩이 만나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전통과 환경을 사랑하는

단하주단 대표 단하라고 합니다"

"이렇게 언론에서도 많이 연락이 오고,

실제로 매출이라든지 홈페이지 방문자 수로도 

그게 나타나고 있어서

많이 체감하고 있습니다☺"

"'블랙핑크 스타일리스트 팀인데 

단하 한복을 협찬받고 싶다'

고 연락이 왔는데

절호의 기회라 생각했죠"

"그쪽에서 찍어주신 옷은

몇 가지 되지 않았는데

어울릴 만한 것 다 골라서

다 가져다드리고 그랬어요"

"로제 씨가 착용한 것 같은 경우는

크롭탑(배꼽티)이라고 많이들 하세요"

"크롭탑이 아니고

가슴가리개라고 하는

조선 시대 속옷에

문양을 입혀 만든 거에요"

"위에 입었던 겉옷은

조선 시대 무관들이

입었던 공복이에요"

"철릭이라고 하는 아이템인데

신한복 브랜드에서는

원피스로도 많이 입고 있어요"

"제니 씨가 입었던

핑크색 저고리가 

굉장히 인기가 많잖아요"

"그것도 사실은

예전에 선비들이 입었던

도포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것인데"

"퍼포먼스를 위해

이걸 좀 잘라서

밑부분은 치마로 둘러서 입고

윗부분은 저고리처럼 착용했어요"

"아이디어는 보통

박물관을 많이 가고요

아무래도 저도 공부 중이다 보니까

논문자료라든지

그런 것들을 찾아보면서"

"최대한 전통의 범위에서

안 벗어나는 한에서

재디자인을 하려고 하고 

살릴 수 있는 세부적인 것들을

최대한 살리려고 합니다"

블랙핑크가 입었던 의상 속

화려한 문양들도

궁중 고궁박물관에 있는

궁중 보자기 유물로 만든 문양이라고!👀

"한복을 맞춰 입고 여행을 자주 다녔는데

맞춰 입고 다니다 보니

경제적인 비용이라든지 그런 것들이

부담이 되기 시작해서"

"이제 제가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

그러다 보니까

어느새 이렇게 한복업을 하고 있더라고요"

"전통과 환경 그리고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그런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건데"

"지금 보이는 흰색 옷들은

거의 다 버려진 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로 만든 

오가닉 코튼이에요

그렇게 조금이라도

사람한테도 좋고 자연에도 무해한

그런 작업을 하려고 해요"

"너무 엄격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한복도 패션의 한 영역으로서"

"패션은 지금 

굉장히 자유로운 옷들이 많잖아요

고정관념을 깨는 옷들도 많고

그런 부분으로 (봐주시고)"

"궁중보자기도 그렇지만

대중들이 많이 알지 못하는

우리나라 전통의 아름다운

문양이라든지 복식이라든지

굉장히 많거든요"

김단하 디자이너님은,

세계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어요!

대표님의

전통과 환경 사랑을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