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시민들이 배달 수수료 안 내는 이유
지금은 배달 앱 전성시대!
코로나 19에 따른 비대면 트렌드 확산으로
배달 앱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각 지자체들도 공공배달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군산시는
수수료 0원의 '배달의명수' 앱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경기도 공공개발앱의 모티브가 되었는데요
화제의 '배달의 명수' 앱
저희 크랩이 자세히 확인해보았습니다🦀
군산의 자랑이라는
'배달의 명수'
이 앱은
가맹점 가입비 · 중개 수수료 · 광고료가 없는
일명 ‘3무(無) 배달앱’ 입니다
기존 대형 배달 앱은
최대 12%의 중개 수수료를 떼어가고
따로 광고료도 지불해야 했지만
배달 앱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상황에서
많은 소상공인이 마지못해 이용했었죠
"배달의 민족 앱은 정액제이기 때문에
(광고가 없으면)
업체 노출 순위가 내려가요."
- 중국집 사장님
- 돈까스 가게 사장님
군산시가 만든 '배달의 명수' 앱은
'0원 수수료'로
소상공인, 소비자 모두에게
경제적 이점을 제공하면서
무려 5만 명의 가입자를
끌어들일 수 있었습니다
이 앱을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군산시의)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는데
수수료와 광고료가 없어지니까
가게 하시는 분들도 좋고, 시민들도 좋아하시죠 "
- 강임준 / 군산시장
이 앱의 또다른 장점은
지역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해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
"저희는 배달의 명수
(앱을 통한) 주문이 훨씬 많이 들어와요.
그 이유 중 하나가
모바일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니까...
손님들이 살 땐, 10% 할인이 되거든요."
- 돈까스 가게 사장님
실제로도 '배달의 명수' 앱을 통한 주문이 증가해
많은 소상공인들이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800군데 넘던 군산 내 대형 배달 앱 가맹점들이
모두 '배달의 명수'를 이용하게 되었죠!
해당 앱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애정도 엿볼 수 있었는데요
군산시장은
'배달의 명수'를 통한 주문에
영원히 수수료를 붙이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상생의 가치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발견한 상생의 가치
서로의 존재로
어려운 이 시기를
무사히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