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로 영구 반출된 우리나라 문화재

조회수 2020. 12. 22. 14: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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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문화재를 대표해 먼 곳으로 떠나게 된 달항아리

소중한 우리나라 문화재

외국에 '영구 반출' 한다고 하는데요.

우리 문화재가 왜

해외로 '영구 반출'되는 걸까요?


문화재청이 이번에 우리나라 문화재

영구 반출을 허가했습니다.

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영구반출 하는 건 이례적인데요.

왜 영구 반출하는지 문화재청에 물어봤습니다.

"원래는 이게 원칙적으로 금지거든요.

지정되지 않은 일반 문화재, 일반 동상 문화재에

한해서 반출이 되는 건데

전시목적으로 나갈 경우에만 반출되는 거고요."


- 문화재청 관계자

문화재 보호법에 따르면

국보 보물 천연기념물 또는 국가 민속 문화재

수출하거나 반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정문화재나 등록문화재가 아닌

일반 동산문화재문화교류의 목적이라면

반출을 허용하고 있는데요.

사실 영구 반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처음으로 영구 반출된 건

연화도, 책가도입니다.

이것들이 반출된 곳은 바로

호주인데요.

호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빅토리아 국립미술관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올해에 반출되어 이곳으로 가는 것이 바로

달항아리입니다.

달항아리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18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가로 35cm, 높이 34cm의 크기로

같은 유형의 문화재에 비해 상대적을 작으며

무늬가 없는 하얀색에 둥그런 형태가

마치 달을 연상시킨다 하여 '달항아리'로 불립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상당수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두 번 다

호주 빅토리아 미술관으로 반출된 것일까요?

"호주 국립미술관에 아시아관이 있는데,

아시아관 한국실의 소장품이

중국, 일본실에 비해 적다 보니

계속 소장품을 수집 하고 있습니다."


- 문화재청 관계자

빅토리아 박물관은 한국실을 확장하고,

우리나라는 우리 문화를 홍보할 수 있어

모두에게 좋은 겁니다.

지구 반대편까지 우리 문화를 알리러

먼 여행을 가는 달항아리

자식 잘되라고 먼길 떠나보내는

부모의 마음이 드는데요.

우리나라 문화재를 대표해서 먼 길 떠나는 달항아리에게 응원의 한마디 댓글로 남겨주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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