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를 산다"는 회사..어디에 쓰려는걸까?

조회수 2020. 11. 27. 09: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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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투리를 사서 어디에 쓰려는 걸까?

지방에서 서울에 온 지 2년 차


간혹... 친구들조차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다…


똘똘아(AI) 넌 내 말 알겠니?...

똘똘이 : 다시 한번 말해주시겠습니까?


심지어 인공지능 조차

못 알아먹는 내 사투리


그런데 이걸

돈까지 줘가면서

해결해 준다고 하는데요?


학습, 의료, 가전 등 AI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있습니다.


오목교에 지금 분다워?

(오목교역 지금 복잡해?)

Ai : 지금 날씨는 청량합니다.


그런데, 잘 못 알아들을 때가 많습니다.

사투리를 팔면 해결해 준다고 하는데

사투리를 왜 사는 걸까요?


그 답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에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지역별 사투리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강원, 경상, 전라, 제주, 충청

전국 5개 지역 방언 데이터를 수집, 가공하는 프로젝트


 ‘한국어 방언 AI 데이터’ 구축 사업

보수는 시간당 최소 12,500원이라고 합니다.

"지역의 방언을 수집하여

언어소통 장애와 서비스의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과 연령 차별 없이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방언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 임병관/솔트룩스 마케팅 팀장


오프라인으로도 참여 가능하고

화상채팅, 목소리를 녹음해서 보내는 등

비대면으로도 참여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Q. 그런데 이렇게 사간 사투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우선 불필요한 소리를 제거합니다.

정제된 음성을 stt엔진을 활용해서 텍스트화 시키고,

클라우드 워커의 추가 작업을 통해서 수정 보완을 합니다.

이렇게 처리된 것을 AI가 인식할 수 있는

제이슨이라는 파일로 변환하게 됩니다"

"이러한 가공 과정을 거쳐서

생성된 제이슨 파일을

인공지능이 학습하게 되는 것입니다."


- 임병관/솔트룩스 마케팅 팀장

이 과정을 거친 사투리는

내년 초 NIA(한국정보화진흥원)를 통해

AI Hub 포털에 누구나 쓸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역의 방언이라 하여도

10대, 30대, 60대에서

사용하는 단어가 서로 다릅니다.

전 계층의 방언을 수집하여,

AI를 학습시키고 서비스에 적용하여

연령에 제약 없이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AI 학습 데이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임병관/솔트룩스 마케팅 팀장

우리가 판매한 사투리로

지역, 연령 제약 없이

Ai 서비스를 보편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사투리의 힘을 보여줄 때가 왔다!


소중한 우리말 사투리!

당신의 사투리를 팔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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