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태평이' 재개발 지역 출신이지..같이 살고 싶음 전화해

조회수 2020. 11. 24. 10: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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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남아있는 고양이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사람들이 떠나면 

폐허만이 남는

재개발 지역

이문동 재개발이 시작되고

버려지거나 방치된 고양이를 구조하기 위해


주변 캣맘이 모여 시작하게 된

이문냥이 프로젝트


"저는 남양주에

거주하고 있는

이문동 캣맘 권보라고요

길고양이 밥을 준 지는

6년 정도 된 것 같아요."


- 권보라 / ‘이문냥이 프로젝트’ 활동가


"저는 여기 재개발지역 

근처에 사는

문성실이고요.

저는 캣맘은

한 10년 차예요."


- 문성실 / ‘이문냥이 프로젝트’ 활동가


🐱: ‘이문냥이 프로젝트’
왜 시작하게 되었나요?

"재개발로 (주민들이) 이주를 하면서

품종묘들을 어마어마하게 버렸어요."

"빈집에서 3일 4일

우는 애들도 있었고

그래서 그것 보면서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요."


"사실 시공업자나 재개발조합이나

얘네들에 대한 대책이

하나도 없어서 개인이 나서게 됐어요 "

🐱: 구조 과정이 어떻게 되나요?

"주로 공사가 낮에 진행돼서

해가 지면 구조하러 가요.


아침에 바로

협력병원으로 데려가서

*TNR이라든가

기본적인 건강검진을 하고"


*TNR : 중성화 수술

"전염성 질환이 없으면

데리고 와서 돌보고요."

"입양은 트위터, 인스타를 통해

보내고 있어요."

🐱: 활동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어려움은 비용


"기본 사료 모래 이런 비용도

되게 많이 들어요.


만약 엄청 아픈 친구 하나 있으면

살리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데 

(막대한) 병원비가 나온다거나... "


개인이 나설 규모의 일이 아님에도

고양이를 위해 나섰지만...


캣맘, 캣대디를 무조건

배척하는 시선도 있었는데요.

“밥 줄 거면 아예 데려가서 살아!”

“우리 집 앞에 길고양이도 데려가요”


"캣맘은 (길고양이를) 무조건

데려가서 돌봐야 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는 그런 것들도

사실 편견 중에 하나죠."


하지만 ‘이문냥이 프로젝트’를 찾아온

도움의 손길도 있었습니다.

"전 지금 이문냥이

입양 홍보 계정 맡아서

(활동가분들과)

공동 운영하고 있어요.


제가 직접 사진을 찍기도 하고 

활동가분들이 저한테 사진을 보내주시면

편집해서 올리기도 해요."


- 이유리 / 대학생 봉사자


♥사랑과 정성을 듬뿍 담아 올리는 사진들♥

🐱: ‘이문냥이’의 입양 절차를
소개해주세요

"먼저 마음에 드는 고양이를 보고

연락을 주시면

입양 신청 폼을 보내드려요."


"쉼터에서 어떤 사료를 먹고 있고

어떤 모래를 사용하고 있는지

이런 것 알려드리고

물품이 다 준비되면

직접 와서 데리고 가세요."


123마리에서

0마리로.

'

'

'

고양이들이 다 입양되는 게 

‘이문냥이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



남은 이문냥이가 모두 가족을 찾아

한 마리도 남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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