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동안 급성장한 두 배우가 목소리 연기한 애니메이션
지난 주말 극장가는 다양한 장르 영화들의 삼파전이 펼쳐졌다.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 강하늘 & 천우희 주연 로맨스 '비와 당신의 이야기' 그리고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더 스파이'가 모두 전체 매출액의 약 15% 비율로 수익을 냈다.
1위를 차지한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는 주말 관객 수 47,980명을 기록했다. 4만 5,000여 명을 모은 2위, 3위 영화들보다 약 2만 명 정도 더 관객을 모았다.
어린이날 개봉해서 2021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 기세를 밀어붙여 주말까지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킬 수 있는 이유는 '남녀노소 저격'에 있다.
국내외 기자 평을 보면 "남녀노소 불문 유쾌한 95분"(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따뜻한 가족애와 화끈한 스펙터클 액션"(SR타임스 심우진 기자) 등 호평이고 네이버 평점 9.45점, 다음 평점 8.4점으로 관객 평점도 좋다.
특히 궁금해지는 이유는 두 가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드림웍스 신작이고 ▲국내에서도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진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했다.
드림웍스는 '슈렉', '쿵푸팬더',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등 트렌디한 대사와 독창적인 스토리, 개성 있는 캐릭터, 인류 보편적이고 따뜻한 메시지로 감동 주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다. 그동안의 필모그래피를 보고 자란 관객들은 이름만으로도 기대하게 된다.
목소리 연기는 엠마 스톤, 라이언 레이놀즈, 니콜라스 케이지 등이 맡았다. '크루즈 패밀리'(2013)에 이어 목소리 연기를 해온 배우진이다.
엠마 스톤과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 영화로 처음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이번 속편이 나온 8년 사이에 각각 '라라랜드'(2016), '데드풀'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높여 두 배우의 티켓파워가 조금 더 세졌을지도 모른다.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 아카데미 시상식 시즌 영화들이 지나간 자리를 꿰차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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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를 사용할 줄 아는 지능형 베터맨 패밀리 VS 맨손 사냥으로 살아온 본능형 크루즈 패밀리!
인류 최초 가족들의 새로운 세상을 향한 모험담이다.
동굴을 떠나 새로운 거주지를 찾아 나선 크루즈 패밀리는 우여곡절 끝에 찾은 완벽한 트리 하우스에서 진화된 인류, 베터맨 패밀리와 마주한다.
'이프'와 그가 처음으로 만난 여자 사람친구 '던'의 우정도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