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출신 안소희가 연기에 도전하며 어려움을 겪은 이유
가수 겸 배우 안소희는 지난 2007년 JYP엔터테인먼트의 첫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로 데뷔했는데요.
조막만 한 얼굴에 고양이 같은 반전 매력을 소유한 안소희는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오르며 전국에 ‘텔미’열풍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안소희는 원더걸스로 데뷔하기 전인 2004년 단편영화 ‘배움구조에 의한 공감각’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진출한 바 있는데요. 걸그룹 활동 중에도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MBC ‘그 분이 오신다’, KBS2 ‘드라마 스페셜 - Happy! 로즈데이’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2015년에는 오랜 시간동안 몸담았던 JYP엔터테인먼트에서 BH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며 본격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6년에 출연한 영화 ‘부산행’은 누적 관객 수 1,157만 명을 기록하며 한국형 좀비물의 가능성을 입증했는데요. 그럼에도 안소희는 걸그룹 출신이라는 인식 탓인지 연기가 어색하다는 일부 누리꾼의 반응도 존재했습니다.
지난 2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안소희는 하루 종일 청인 2종 경기 선수에 버금가는 고강도 운동을 소화하는 모습을 선보였는데요. 그는 스트레칭과 사이클, 수중 러닝머신까지 섭렵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소희는 “아무래도 일찍이 가수 생활을 해서 가수 말고는 경험이 부족하다. 그동안 일상적인 부분들이 부족했다 보니 연기를 할 때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평범한 일상을 누리는 인물을 연기할 때 다양한 경험이 부족한 게 힘들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늦게나마 평범한 일상을 경험하려 노력 중인 안소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행, 운동, 원데이클래스 등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