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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인치 개미 허리의 원조였던 절세 미녀

조회수 2021. 4. 9. 11: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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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스터링 열풍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재개봉

고전 명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한다. 영화는 '비비안 리'와 '클라크 게이블'의 리즈 시절이 담겨 있다. 이 영화는 단순히 두 사람의 로맨스물이 아닌, 노예 제도와 남북 전쟁이란 미국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한 번쯤 들어봤을 명언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 테니까"라고 했던 마지막 대사가 유명하다. 1939년 미국 제작 및 개봉 국내에서는 1957년에 개봉했다.

최근 인종차별, 노예제도, KKK 단체 미화 등으로 OTT 서비스가 중단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HBO 맥스는 서비스 삭제하는 것이 아닌 영화 오프닝에 경고 영상을 담기로 결정. 역사적 맥락을 설명하는 소개가 덧붙여진 상태다. 

이 영화의 경이로운 숫자를 들여다볼까? 화려한 드레스와 스타일로 변신하는 비비안 리의 아름다움은 44벌의 옷에서 가늠해 볼 수 있다. 시간에 따라 변하는 스칼렛의 드레스가 심리 변화와 상황을 대변해 준다. 오드리 헵번, 올리비아 핫세 등과 나란히 떠오르는 세기의 미녀 중 한 사람으로 각인된 미모가 눈부시다. 

미모뿐만 아니라 비비안 리가 만들어 낸 캐릭터 스칼렛은 부유한 집안의 딸에서 나락으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굴하지 않는 강인함과 주체적인 성격이 돋보인다. 당시로는 보기 드문 여성 캐릭터였다.

무엇보다 코르셋을 조여 18인치 개미허리를 만들려는 유모와 스칼렛의 사투(?)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장면이다. 비비안 리의 가는 허리는 당시 화제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개미허리의 원조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그 밖에도 영화에 사용된 의상은 무려 5,000벌이 넘고 엑스트라만 2,400명, 말 1,100마리가 투입됐다. 스펙터클한 장면이라 불리는 애틀랜타 화재 장면을 위해 당시 할리우드에 존재하는 7대의 테크니컬러 카메라가 동원되었다. 40여 대의 소방 시설과 50여 명의 소방수,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투입되었다. 불을 끄는 데만도 1900리터의 물을 쓰였다.

당시 CG가 없었기 때문에 모든 직접 뛰고 만들고 동원해야만 했다. 제작비는 600만 달러였으며 영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작품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제12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10관왕을 수상했다.

출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포스터

한편, 클래식 고전 로맨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오는 4월 28일 국내 관객과 만난다. 지금 보더라도 경이로운 스케일과 장면과 미장센, 연출로 할리우드 역사를 대표하는 기념비적 영화 중 하나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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