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완벽 변신하고 나타난 송중기의 그녀
드라마 <빈센조>에서 송중기와 좋은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전여빈은 2015년 영화 <간신>으로 충무로에 데뷔했는데요.
여러 작품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은 2017년 배우 문소리의 영화감독 데뷔작인 <여배우는 오늘도>에 출연하게 됩니다. 전여빈은 문소리의 단편 영화를 보고 SNS에 ‘같이 작업하고 싶다’라는 글을 올렸고, 이를 본 문소리가 실제로 캐스팅 제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배우는 오늘도>가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전여빈은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고, 이후에도 각종 인터뷰에서 그녀는 문소리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벼락부자 다큐멘터리 PD ‘이은정’ 역으로 출연해 배우 한준우와 함께 좋은 케미를 보여주며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최근 전여빈은 <신세계>, <마녀>로 잘 알려진 박훈정 감독의 누아르 영화 <낙원의 밤>에서 주연으로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4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인 <낙원의 밤>은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전여빈은 어떤 상황에서도 당당하게 행동하는 캐릭터 ‘재연’ 역을 맡아 이전 작품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제작발표회에서 그녀는 "기존 누아르에서는 남성 배우가 주로 영화를 이끌었는데 <낙원의 밤>은 캐릭터 구분 없이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는 점이 매력적이었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최근 전여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글리치>의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글리치>는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던 주인공이 UFO 커뮤니티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미스터리한 비밀의 실체에 다가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며 <인간수업>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진한새 작가의 신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