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끊고 얼굴 반쪽 됐다는 여배우
문채원은 작년 7월 tvN 드라마 <악의 꽃>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과 연기력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은 데뷔 15년 차 배우입니다.
2007년 SBS 시트콤 <달려라 고등어>로 연기자로 데뷔한 문채원은 오디션 전날 밤 긴장을 풀기 위해 올려둔 아로마 향초가 얼굴에 떨어져 화상을 입어 붕대 감은 채로 오디션을 봤음에도 합격했다는 일화가 있는데요.
당시 신인배우였던 이민호, 박보영이 함께 출연한 <달려라 고등어>는 당시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조기 종영했지만, 이후 화제가 되면서 tvN에서 판권을 인수해 2009년 2월부터 재방송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문채원은 2011년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수양대군의 장녀 ‘이세령’ 역을 맡아 아름다운 한복 자태를 보여주며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는데요. <공주의 남자>는 24.9%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문채원은 KBS 연기 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문채원은 영화 <최종병기 활>에 출연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하는데요.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영화 <최종병기 활>은 당시 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으며, 문채원은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로 거듭나게 됩니다.
다이어트에 성공해 한층 더 성숙해진 미모를 뽐낸 그녀는 과거 드라마 <악의 꽃>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자신만의 특이한 다이어트법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그녀는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야식으로 자꾸 떡볶이가 나와 먹다 보니 살이 쪘었다.”며 “6부 넘어가면서 살이 빠져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 떡볶이를 끊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