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개그맨과 결혼한 일본 대표 청순 여배우 근황
하얀 얼굴에 긴 머리와 마른 몸의 청순미로 한 때 국내 팬들에게 ‘아오이 유우병’을 전파한 일본 여배우 아오이 유우. 그녀는 이와이 슌지의 영화 ‘릴리 슈슈의 모든 것’으로 데뷔 후 ‘하나와 앨리스’, ‘허니와 클로버’, ‘훌라 걸스’ 등 히트작들을 탄생시키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습니다.
배우 연차가 쌓인 후 하이틴물에서 벗어나 여러 장르에도 도전하며 특유의 분위기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배우임을 증명해온 그녀가 대중을 깜짝 놀라게 한 것은 2019년 6월이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8살 연상의 개그맨 ‘야마사토 료타’와의 결혼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일본 매체는 아오이 유우가 야마사토 료타와 만난지 2개월 만에 결혼한다고 발표하자 완전히 뒤집어졌고 ‘미녀와 야수’ 커플이라고 보도하기까지 했는데요. 실제로 야마사토 료타는 3년 연 속 추남 개그맨 1위에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끊임없이 매체의 관심 대상이었는데요. 결혼 후 3주 뒤 아오이 유우가 친구와 함께 런던 여행을 떠나자 일각에서는 불화설을 언급하며 ‘별거설’이 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전부터 약속된 여행”이라며 소문을 일축했죠.
불화설을 비웃기라도 하듯 두 사람은 작년 보금자리로 구한 맨션 근처에서 다정한 모습으로 파파라치 사진이 찍혔습니다. 팬들은 행복해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에 응원을 보냈는데요. 아오이 유우는 기자회견 당시 야마사토 료타와의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기본적인 가치관이 비슷하고 함께 있으면 웃게 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아오이 유우는 결혼 후에도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데요. 최근 출연작이자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작품인 ‘스파이의 아내’는 태평양전쟁 전후 일본이 저질렀던 만행과 잘못을 스스로 인정하는 관점에서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일본의 영향력 있는 감독인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그녀는 과거 일본 우익적 색채가 강한 작품 ‘남자들의 야마토’, ‘내일에의 유언’등에 출연해 국내 팬들의 실망을 불러온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