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나서 비혼주의자 됐다는 이분
미녀 개그우먼의 시초이자 뛰어난 진행능력으로 <해피투게더>, <세바퀴>,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하며20년 넘는 세월동안 탑 MC자리를 지키고 있는 박미선은 최근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특유의 솔직하고 부드러운 입담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작년 5월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인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는 박미선이 <아는 형님>에 출연해 “개그맨 부부 중 이혼한 커플이 없는 이유는 다들 1호가 될 순 없어서”라고 언급한 부분에서 차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녀는 1993년 코미디언 이봉원과 한 코미디프로의 같은 코너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결혼에 골인, 29년 째 결혼생활을 유지 중인데요. 최양락 - 팽현숙 , 김학래 - 임미숙 에 이은 코미디언 부부 3호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박미선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35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그녀는 방송에서 “나도 사실은 비혼주의자다.”라고 말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박미선은 결혼하고 나서 비혼주의자가 되었다며 비혼주의는 결혼으로 완성된다는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또한 박미선은 남편 이봉원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방송을 통해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그녀는 “내 맘대로 바뀌지도 않고 바뀔 수 없다는 걸 알고 내려놨다. 그러고 나니까 편안해지더라.
그리고 우리 부부는 떨어져 사는 게 나은 것 같아. 더 애틋하고”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우리 남편이 잘 되면 좋겠다. 스스로의 행복을 선택했으면 좋겠다.
사실 나에게 뭔가를 보여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다. 나 아닌 평범한 아내를 만났다면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남들은 그런 걸 모른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개인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 중인 박미선은 지난 12일 "눈 오는 날 아들과 데이트. 집에 와서 눈사람도 만들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또 좋은 점도 있네요. 눈길 조심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키 183cm의 훈남 아들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