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사약 남매에서 달달 커플 된 대세 배우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의 인기가 뜨겁다. 드디어 우리나라도 좀비로 시작해 크리처 장르의 포문이 열렸다는 반응부터 해외 넷플릭스에서도 상위권 순위에 드는 등 심상치 않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스위트홈]의 무대인 아파트 그린홈은 다양한 인간군중의 보고서다. 욕망으로 괴물이 되어버린 인간보다 아파트에 갇힌 인간이 더 무서운 현실을 담아내 호평 받고 있다.
중에서도 현실 남매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은혁, 은유 이복남매는 '사약 남매'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두 사람은 하나부터 열까지 오빠가 마음에 안드는 동생과 그런 동생을 멀리서 챙겨주는 오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두 남매가 최근 캐스팅이 확정된 KBS 2TV [5월의 청춘]에서 사약길에서 벗어나 달달한 꽃길로 재회하게 되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새 드라마에서는 남매가 아닌 연인으로 만나 또 다른 케미를 선사한다는 후문.
드라마 [5월의 청춘]은 1980년5월의 광주, 그 역사의 한 가운데 있는 희태(이도현)와 명희(고민시)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 드라마다. 다소 무게감이 있는 주제관 속에서 두 사람의 달달한 로맨스를 기대하는 시청자의 열띤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도현은 [스위트홈]에서 금방이라도 잡아먹을 것처럼 으르렁거리는 동생을 눈 하나 깜박하지 않고 받아쳐주는 조력자, 또한 동생 은유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는 오빠를 연기했던 만큼 새로운 드라마에서 두 사람의 캐릭터가 궁금해지는 바이다.
이에 "스위트 홈에서 보여주지 못한 연기적인 케미를 마음껏 펼칠 기회가 많은 것 같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도 이도현은 의대 수석입학생을 맡아 또다시 의사 연기에 도전할 예정이다. 고민시는 부당한 처사에 당당히 맞서는 3년 차 간호사를 연기한다. 산전수전 다 겪으며 단단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이도현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한편, KBS 2TV [5월의 청춘]은 올해 상반기 방영 예정이며 [스파이]의 각본을 쓴 이강 작가와 [닥터 프리즈너]의 공동 연출을 맡은 송민엽 PD가 연출을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