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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에게 유부남과의 불륜 상담하는 진짜 의도

조회수 2020. 12. 16. 21: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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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홍상수 정가영 감독 <하트> 재개봉

한국 영화계 여자 홍상수로 불리는 '정가영'감독의 <하트>가 오는 12월 31일 재개봉한다. 정가영 감독 영화에는 공통점이 있다. 정가영 본인이 실명으로 출연하는 것은 이제 기본. 자전적인 이야기인지, 만들어진 이야기인지 헷갈릴뿐더러, 대부분 '사랑' 이야기다. 

출처: <하트>포스터
출처: <밤치기> 스틸

적극적인 관계를 어필하며 남성에게 추파를 던지는 여성 캐릭터가 등장한다. 남자들은 대체로 그녀에게 이끌린다. 발칙한 생각과 대사, 재기발랄한 연출로 작품마다 화제성과 작품성을 주목받고 있는 감독 겸 배우다.

출처: 네이버

영화<비치온더비치>, <너와 극장에서>, <밤치기>, <조인성을 좋아하세요> 등. 성(性)에 대한 노골적이고 솔직한 대화가 오고 간다. 우리나라에서 여성이 말하는 성(性)을 자체 검열 없이 툭툭 내뱉는 감독도 없다. 시원하고 현실적이며 뜨겁다. 남성과 지금 당장 잠자리를 하고 싶은 여성의 속마음을 거침없이 쏟아낸다.

출처: <하트> 스틸

또한 사랑하는 순간, 연애의 반짝이는 순간만을 담지 않는다. 지질하고 구질구질하며, 구차하기도한 연애의 밀땅을 솔직하게 말한다. 이 사람을 사랑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마음에 품을 수 있는 상황을 자신만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욕망에 충실한지, 부도덕의 끝판왕인지 여러 생각을 품게 만드는 상황이 등장한다.

출처: <하트> 스틸
<하트>에서는 자기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려는 감독이 주인공. 유부남과 불륜 사이인 죄책감을 가진 가영이 또 다른 유부남과의 잠자리로 해갈하는 방식은 그동안 정가영 감독이 만든 썸남의 영역을 확장했다.
출처: <하트>스틸

유부남 성범(이석형)에게 찾아와 새로운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고백과 동시에 상담을 자처한다. 매번 불쑥 나타나는 가영이 싫지만은 않은 성범은 가영을 받아주고, 아슬아슬한 순간으로 향한다. 

출처: <하트> 스틸

영화는 마치 두 영화를 붙여 놓은 듯. 재섭(최태환)을 만나 영화 캐스팅을 논하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영화는 감독의 경험담일지 모른다는 상상과 액자식 구성의 묘함을 뒤섞어 놓았다. 유부남인 성범을 유혹하려는 게임인지, 사랑에 빠졌다는 또 다른 유부남을 향한 연정인지 헷갈린다. 

출처: 넷플릭스

한 편, [보건교사 안은영]서 보여준 기묘한 캐릭터를 선보인 이석형 배우, [사이코패스 다이어리], [며느라기]에서 다양한 얼굴을 선보인 최태환 배우가 정가영의 썸남으로 등장해 일찌감치 얼굴도장을 찍었다.

출처: <콜>스틸

오랫동안 독립영화에서 활동한 정가영 감독은 <콜>의 히로인 전종서와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의 손석구를 캐스팅해 상업 영화에 도전한다. 제목은 <우리, 자영> (가제)이며 자기 검열을 끝낸 정가영 감독의 상업 영화 입봉과 전종서 배우의 연애 연기를 관전 포인트로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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