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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연금술? 2천만원 남짓한 제작비로 2천억원을 벌어들인 영화는...

경이로운 흥행 수익률을 기록한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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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는 재개봉 수익까지 합쳐 역대 최고 매출(약 28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천문학적인 제작비(약 3억 5천만 달러)와 마케팅 비용(약 1억 5천만 달러)가 들어갔기 때문에 수익률 자체가 아주 높은 편은 아닙니다 .


반면 굉장히 적은 제작비가 들어갔음에도 경이로운 흥행 수익을 거두며 제작사와 배급사의 미래를 책임지는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과연 어떤 영화들이 있을까요?

<스타워즈>

  • 제작비: 11,000,000달러
  • 월드와이드 흥행: 814,710,000달러
  • 제작비 대비 수익률: 7406%


리스트의 첫 작품부터 다소 의외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미국의 신화로 불리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첫 작품인 <스타워즈>인데요. 


지금의 조지 루카스를 있게 한 SF 블록버스터다 보니 제작비가 적지 않은 1,100만 달러가 소모됐지만, 북미를 중심으로 광풍을 일으키며 전 세계에 포스의 가르침을 전파하게 됩니다. 


사실 개봉 당시엔 <죠스>의 흥행 기록을 깰 정도의 초대박을 칠 거라고 예측한 사람은 거의 없어서, 배급사인 20세기폭스는 감독인 조지 루카스에게 연출료를 깎고 대신 저작권 일부를 넘기기로 합니다. 이 선택을 얼마 지나지 않아 두고두고 후회하게 되지만요. 


재밌는 것은 폭스의 거래에 응한 루카스 감독조차도 분명 흥행이 실패할 것이라며 불안과 공포에 떨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의 신' 스티븐 스필버그는 영화의 성공을 점치며 <스타워즈> 흥행수익의 2.5%를 자기가 가져가고, <미지와의 조우> 흥행수익의 2.5%를 루카스가 가져가자는 제안을 합니다. 


<미지와의 조우>가 자신의 작품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한 조지 루카스는 콜을 외쳐 버립니다. 결과는 모두 아시다시피... 심지어 스타워즈 프랜차이즈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스필버그 감독은 매년 쏠쏠한(?) 용돈을 챙기고 계시겠네요. :)

<쏘우>

  • 제작비: 1,200,000달러
  • 월드와이드 흥행: 130,911,669달러
  • 제작비 대비 수익률: 8659%

개봉 당시 퍼펙트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사실 <쏘우>는 놀랍도록 저렴한 120만 달러의 예산으로 제작돼 선댄스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작품입니다.

이를 발견하고 관심을 보인 배급사는 당시 변변한 흥행작이 없이 영세하던 라이온스게이트. 떡상으로 가는 로또 복권을 구매하는 순간이었죠.

<쏘우>는 1억 3천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라이온스게이트를 미니 메이저 제작/배급사 중 강자 반열에 올려 놓게 됩니다.

연출을 맡은 제임스 완 감독도 이 작품 이후로 재능을 인정 받아 공포 영화 장인으로 '컨저링 유니버스'를 구축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블레어 윗치>

  • 제작비: 60,000달러
  • 월드와이드 흥행: 248,639,099달러
  • 제작비 대비 수익률: 414,398%


1999년 미국에서 제작된 <블레어 윗치>는 페이크 다큐의 원조로 널리 알려진 공포 영화입니다.


제작비는 6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이 영화가 기록적인 흥행을 한 것에는 독특한 바이럴 마케팅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습니다.

전설로 전해져 오는 초자연적인 존재 '블레어 윗치'와 관련된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떠난 영화학도 3명이 숲속에서 실종됐다. 그리고 1년 뒤 그들이 찍은 필름만 발견되었다.
이 영화는 당시 촬영된 그 영상을 그대로 담아냈으며 이 모든 것은 실화이다.

라는 치밀한 낚시를 위해 실제로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여러 정보를 공개하는 등 영화 제작비의 몇 배나 되는 돈을 홍보비로 지출했고… 그 결과는 경이로울 정도였습니다.


총 75만 달러의 제작비로 전 세계에서 2억 4800만 달러를 거둬들이면서, 파운드 푸티지 장르는 이후 두고두고 영화 제작자들의 눈을 반짝거리게 하는 아이템이 되었죠.

<파라노말 액티비티>

  • 제작비: 15,000달러
  • 월드와이드 흥행: 193,355,800 달러
  • 제작비 대비 수익률: 1,289,039%


이 분야의 끝판왕은 바로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대표라 할 수 있는 공포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입니다.


앞서 소개한 <블레어 윗치>와 좁고 제한된 시야, 장르(페이크 다큐멘터리), 배우들이 즉흥 대사로 이야기를 끌어간다는 점, 인터넷 중심 바이럴 마케팅 등 유사한 부분이 참 많네요.


2007년 제작비 1만5000달러(약 1600만원)에 만들어졌는데 보통 할리우드에서는 1천만 달러 정도의 제작비도 저예산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초저예산 영화인 셈입니다.


몇몇 호러영화제에서 상영된 <파라노말 액티비티>의 판권은 파라마운트에게 35만 달러에 팔렸고, 배급사는 이 영화를 발굴한 스필버그의 조언을 받아들여 엔딩을 보충 촬영한 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초저예산영화가 2억 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거두었으니 배급사인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2009년은 아주 흐뭇하고 따뜻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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