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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위를 멘붕에 빠뜨린 이 영화의 정체는?

<얼굴없는 보스 : 못다한 이야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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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이 미뤄진 작품들이 대거 준비하고 있는 5월. 상영 예정작 사이로 뜻밖의 영화 한 편이 보였습니다. 작년 11월 개봉해 24,441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얼굴없는 보스>가 <얼굴없는 보스 : 못다한 이야기 감독판>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이었는데요. 상업 영화를 기준으로 감독판은 흥행한 영화 혹은, 작품성이 높은 영화를 더 깊게 보기 위해 개봉합니다. <얼굴없는 보스>도 그런 영화일까요? 감독판 개봉에 앞서 몇 가지 의문을 준비했습니다.

하나. 얼굴 없는 감독?

전작과 감독판의 큰 변화 중 하나는 감독입니다. 송창용 감독을 대신해 임성용 감독이 감독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실질적으로 연출에 관여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이며, 재편집을 담당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흥미로운 건 이런 감독 교체는 원작 <얼굴없는 보스>에서도 있었다는 겁니다. 송창용 감독도 이전 연출 감독이 그만둔 뒤 후반부에 작업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죠. 이 영화는 누구의 의도로 만들어졌고, 감독판까지 이어질 수 있었을까요.

둘. 판을 뒤집을 캐릭터?

보도된 기사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판을 뒤집을 캐릭터 ‘표수호’(김형민)가 등장을 예고했죠. 상곤(천정명)을 압박하는 캐릭터로 비중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이런 생각도 할 수 있죠. 그렇게 중요한 캐릭터였다면, 본편에서 왜 빠진 걸까요. 

셋. 줄어든 상영 시간?

가장 큰 의문은 상영 시간입니다. 중요한 캐릭터가 한 명 더 추가되었지만, 감독판의 상영 시간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중요한 인물이 추가되었지만, 이야기의 양은 줄었다는 게 모순처럼 보이는데요. ‘못다한 이야기’라는 제목을 생각해보면 더 이상하죠. 어쩌면 이 줄어든 상영 시간이 감독판의 관람 포인트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넷. 영등위의 스포일러

영상물의 등급을 심의하는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에서는 <얼굴없는 보스 : 못다한 이야기 감독판>의 결말을 볼 수 있습니다. ‘폭력조직의 보스가 조직 생활을 접고 새 삶을 꿈꾸지만 결국 죽음에 이른다는 내용의 영화’라고 소개되어 있는데요. 천정명을 두 번 죽이는 영화라는 걸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왜 개봉 전인 영화의 스포일러를 공개했을까요. <얼굴없는 보스 :못다한 이야기 감독판>은 영등위를 당혹하게 만든 영화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다섯. 제작 의도를 배반한 평가

이번 감독판의 제작 의도는 ‘건달들의 비참한 인생을 통해 단 한 명의 청소년이라도 건달의 길로 가지 않기를 간절한 마음을 바라며 이 영화를 제작하였습니다.’라고 예고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본편이 건달 미화라는 비판과 비난을 받은 것을 의식한 결과인 것 같은데요. 감독판이 이런 의도를 잘 전달할 수 있을까요? 일단 영등위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영등위는 ‘폭력성과 공포 수위가 다소 높고‘, ’대사의 수위도 다소 높음‘, ’모방위험의 수위 역시 다소 높음‘ 등으로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줄 것을 염려하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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