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못하는 지금, 봐야하는 탈출 영화 5
코로나19로 답답한 요즘, 극적으로 집에서 탈출하고 싶은 마음이 강렬하게 들 때가 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잠시 거리를 두고 있는 현재, 나를 대신해서 극적인 탈출을 해주는 영화, 뭐가 있을까?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에서 볼 수 있는 짜릿한 탈출 영화 5편을 소개해보겠다.
10대 빈집털이범 록키(제인 레비), 알렉스(딜런 미네트), 머니(다니엘 조바토)는 눈먼 노인(스티븐 랭)의 집을 털기로 한다. 노인이 잠든 사이 거액을 쟁취하려는 순간, 노인이 깨어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전 속에서 도망쳐야 한다. <맨 인더 다크>는 어둠이 시작되면서 두려움은 더욱 강해지는 영화다. 계속되는 상황의 역전과 함께 충격적인 사실들을 하나둘씩 보여주며 관객들을 어둠 속으로 끌고 가고 있다. 과연 당신은 이 어둠 속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인가?
친구들과 요트 여행에 오른 싱글맘 제스(멜리사 조지). 갑작스런 폭풍에 바다에 표류를 하던 중, 호화 유람선을 발견하고 그곳에 승선한다. 배 안에 보이는 사람 흔적 그리고 일행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다. 끝없이 반복되는 죽음과 공포의 유람선, 정해진 운명을 바꿔야 탈출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제스는 운명을 바꾸기 위한 사투를 벌이기 시작한다. 타임 루프를 소재로 한 <트라이앵글>은 주인공 제스가 같은 장면, 같은 행동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타임 루프에서 탈출해야 하는 영화다. 과연, 그녀는 타임 루프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
거액의 상금이 걸린 방 탈출 게임에 초대된 6명의 사람들. 이 방 탈출은 죽음의 방 탈출이었다? 평범한 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에는 너무 늦었다. 살기 위해 방을 탈출해야 하는 이들은 단서를 찾기 시작한다. <베리드>(2010), <데블>(2010)등 탈출을 소재로 한 영화와는 다소 다르게 방에서 탈출하면 다른 방이 등장하는 등 실제 방 탈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다. 목숨을 건 방 탈출 과연 성공할 것인가?
촉망받던 은행 부지점장 앤디(팀 로빈스)는 아내와 그 애인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받고 교도소에 수감된다. 앤디는 교도소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레드(모건 프리먼)와 친해지고 간수, 소장의 비공식 회계사가 되어 검은돈을 관리한다. 그러던 중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신참 토미를 만나지만 토미는 살해당하고 만다. 과연 앤디는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을까? <쇼생크 탈출>은 앤디의 뛰어난 두뇌를 사용한 장기적인 계획을 직접 보면 탈출이 얼마나 짜릿한 탈출인지 경험할 수 있는 영화다.
여섯 명의 사람들이 정육면체 방에 갇혀있다. 이들은 이곳이 감옥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 감옥을 탈출하기 위해 함정을 피해야 한다. 계속되는 변수와 죽음의 두려움까지 다가오는데, 과연 이곳을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 <큐브>는 상당히 잔인한 함정들이 설치되어 있기에 심장이 약한 사람들은 권장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