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직장 생활 연구소

플랫폼 전성시대. 카카오와 네이버의 전쟁

10년 후 지금을 후회 할 수도 있습니다.

431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는 생각보다 빨리 많은 것은 온라인으로 바꿔 놓고 있습니다.


‘이런 것까지 당장 온라인에서 가능할까?’라고 생각한 것들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의 하드웨어는 바로 모바일 폰입니다. 그리고 모바일폰의 특징은 단순하고 쉽고 빠르다는 것입니다. 이런 변화에 맞게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해결해 주는 플랫폼이 더욱 더 성장하고 있습니다. 바로 카카오와 네이버가 우리나라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이끌어 가고 있는 쌍두마차 입니다. 이들의 성장을 동시대에서 지켜보는 직장인분들을 위해 두 플랫폼 기업의 본질과 핵심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표는 인터넷 종합 금융 플랫폼 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금융’이라는 단어 입니다. 자본주의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돈 입니다. 회사도 돈을 벌어야 생존하고 개인들도 돈을 벌고 싶어 합니다. 당연히 돈과 관련된 행동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모바일 세상에서 금전을 융통하고 이자를 붙여 자금을 대차하는 금융 플랫폼을 지향할 것입니다.


카카오는 2017년 카카오뱅크로 시작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기존의 은행업을 크게 흔들며 이미 금융 플랫폼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핀테크니 하는 어려운말 붙이지 않아도 사용하기 편하고 익숙하고 귀여워서 사람들은 카뱅을 씁니다. 2019년에는 137억원의 흑자를 냈고 2020년 1분기에만 185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냈습니다. 은행업에서 나아가 카드사, 증권사들이 개발한 금융상품을 대신 판매해 주고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금리가 0%로 점점 수렴하면서 은행이 이자수익 만으로 성장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카카오뱅크 처럼 금융의 플랫폼이 되어 비이자 수익을 올리는 구조가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카카오톡 대화창에 광고가 붙는 톡비즈로 수익을 끌어 올리는 중입니다.










네이버는 쇼핑쪽을 먼저 공략했습니다.


전국민이 사용하는 검색포탈 답게 검색 후 물건을 구매하는 패턴을 활용한 쇼핑이 주요 타겟 이었습니다. 네이버 쇼핑과 스마트 스토어가 바로 그것입니다. 네이버의 2019년 온라인 쇼핑 결제액은 약 21조 입니다. 약 18조를 달성한 쿠팡을 처음으로 추월했죠. 그리고 2019년 5만원권 지폐에 등장하는 분을 필두로 모든 개인이 월천만월을 벌 수 있다는 달콤한 말을 날리게 된 배경도 바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입니다. 쇼핑 패턴으로 보면 10대 20대인 MZ세대 (M: 밀레니얼, Z세대)는 간편결제가 되지 않으면 구매를 꺼린다는 조사가 있습니다. 최저가라고 해도 천원 이천원 정도차이인데 그건 감수할 수 있지만, 간편결제가 안되면 귀찮아서 구입을 꺼린다는 것이죠. 이런 간편결제의 선봉장이 바로 네이버페 입니다. 결제가 간단하고 쉬운 것은 당연한 일이고, 주문내역도 한꺼번에 볼 수 있고, 적급금도 한꺼번에 모이니 좋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네이버는 쇼핑으로 포문을 열고 금융쪽으로 이어가려는 중입니다. 


네이버는 2019년 말 미래에셋과 손을 잡고 금융에 뛰어 들었죠. 미래에셋이 네이버 파이넨셜에 8000억을 투자하고 지분을 확보하는 방법 이었습니다. 네이버로서는 카카오에 밀린 금융쪽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는 곳과 손을 잡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고, 독자적인 플랫폼을 운영하기 원하는 시중은행이 아니라 미래에셋과 이해관계가 맞았던 것입니다. 네이버는 여기에 더해 네이버 맴버쉽을 런칭하며 쇼핑과 금융고객을 네이버 생태계가 묶어 두려는 Lock in 전략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렇게 카카오, 네이버 모두 개인의 돈이 반드시 거쳐가야만 하는 나들목이 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시장과 고객이 이 전략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주의 깊게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기존의 금융 사업자는 또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오는지도 관심을 두고 보면 좋을겁니다. 한번 한쪽으로 기울어져 버린 무게추는 쉽게 그 위치가 변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두번째는 바로 컨텐츠 입니다.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장수할 수 있으려면 자신만이 가지고 있고 매력도 높은 컨텐츠는 필수 입니다. 넷플릭스는 왜 수많은 돈을 자사 컨텐츠 개발에 쏟아 붓는지, 디즈니라는 컨텐츠 왕국이 얼마나 굳건 한지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와 네이버가 전 세계를 이끄는 영상 컨텐츠를 만드는 것을 무리일 겁니다. 그래서 차선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만화 즉 웹툰 입니다.

사실 모든 컨텐츠의 기본은 이야기 입니다. 그 이야기의 시작은 글로 쓰여진 텍스트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텍스트 자체만 읽는 것을 힘들어 합니다. 하지만 텍스트에 생동감 있는 그림이 더해진 만화라면 말이 다릅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만화라는 컨텐츠를 기본으로 한다면 일차적으로는 만화 자체에서의 수익도 날 겁니다. 그리고 만화는 무엇보다 다른 컨텐츠로 파생되고 재 생산될 수 있는 기본이 바탕이 될 겁니다. 전세계를 휩쓴 마블 영화의 모태가 마블 코믹스라는 만화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만화는 네이버가 빠릅니다. 


2019년 네이버 웹툰 컴퍼니의 매출액은 1610억으로 2018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전세계를 합치면 6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정확한 전세계 매출은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이보다 더 고무적인 것은 전세계 100개국에서 웹툰 플랫폼 1위를 달성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이미 성공해서 안착한 유료화가 빠르게 안착되고 있다는 것은 좋은 시그널 입니다. 네이버는 이미 일본에서 ‘라인웹툰’이라는 서비스로 일본 웹툰 시장 1위를 달성했으며 다음 시장으로 미국을 중심으로한 북미지역 선점을 위해 뛰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4분기 실적 발표에 빠르면 4분기 글로벌 이용자수는 6000만명이며, 그중 1000만명이 북미의 이용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 이용자의 약 75%가 젊은 Z세대인 것은 앞으로의 성장세가 빠르고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희망이 큽니다. 


지금까지 미국의 웹툰 시장은 종이에 인쇄된 것을 스캔해서 보는 수준이었습니다. 모바일에서 스크롤을 내리면서 만화를 보는 시장은 아직 생소한 것이죠. 그만큼 시장은 크게 열려 있습니다. 어쩌면 미국 청소년들의 인생 첫 웹툰 서비스가 한국의 네이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네이버 웹툰이 네이버에서 차지하는 매출 규모는 아직 작습니다. 하지만 플랫폼의 생명이 컨텐츠라는 점과 전 세계 시장으로 넓힐 수 있는 확장성에서 웹툰의 가능성은 매우 큽니다. 게다가 컨텐츠를 수출하는 것에서 나아가 현지의 작가들도 도전해서 업로드 할 수 있는 컨텐츠의 플랫폼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작가가 저작권을 갖는 한국, 일본과는 달리 미국의 경우 제작사가 저작권을 가질 수도 있다는 것도 추후 커질 시장을 생각하면 중요한 이유 입니다.




카카오의 경우는 일본을 먼저 공략 중 입니다.

카카오 재팬의 만화 플랫폼인 픽코마가 2020년 7월 게임을 제외한 월간 앱 매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2위는 라인웹툰 이었습니다. 전체 매출에서는 네이버의 라인웹툰에서 뒤지지만 만화의 종주국이자 최대 소비국인 일본에서 상승세가 이어진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카카오의 서비스는 대부분이 국내 전용이라 ‘내수용’이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이번 일본 픽코마의 좋은 성적으로 글로벌 매출 확대에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입니다. 이에 일본에 이어 태국, 대만으로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플랫폼만의 지속 가능성과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러면 독자적인 컨텐츠가 꼭 필요합니다. 웹툰은 영상 컨텐츠로의 확대의 근간이 될 수 있고 영상컨텐츠는 게임, 캐릭터 등으로도 확대돨 수 있습니다. 당연히 네이버, 카카오 모두 힘을 쏟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20년 하반기에는 웹툰 뿐 아니라 텍스트로 된 컨텐츠도 자사만의 것을 확보하기 위한 변화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은 크기의 싸움이 될 겁니다

SIZE MATTERS




플랫폼은 커버하는 넓이가 넓을수록 좋습니다. 


깊이도 중요하지만 커버하는 영역이 먼저 입니다. 결국 누가 더 커지느냐의 문제가 될 것이고 크기의 문제는 누가 더 넓은 분야에서 더 많은 타 영역의 기업들과 손을 잡느냐로 귀결될 것입니다. 2019년 10월 카카오와 SK텔레콤은 3000억 규모의 지분 맞교환을 하고 협력 구조를 위해 '시너지 협의체'를 신설했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업부장과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협의체 대표 역할을 수행 중이죠. 아직 구체적인 시너지 모델은 나오지 않았지만 11번가 등 쇼핑몰 분야에서 노출을 통해 점진적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음원 서비스와 카카오 네비와 T맵 네비 주차 등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경쟁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수합병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별 사업을 유지하면서 간을 조금씩 보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를 모색중입니다. 앞으로는 이러는 합종연횡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로그인 서비스에서도 카카오와 네이버 로그인으로 서비스가 통합되고 있습니다. 하나의 아이디로 수 많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호응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귀추가 주목되는 점은 어떤 비 온라인 서비스가 카카오와 네이버 둘 중 누구의 손을 잡을 것일까 하는 겁니다. 수면 위로 올라오지는 않고 있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무너진다’라는 위기의 회사들이 두개의 플랫폼 서비스와 물 밑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이미 모두 주가가 연고점을 돌파하고 계속 갱신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이 오른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점을 조금 바꿔 봅시다. 제가 감히 추측컨데 일반 기업이 플랫폼 기업을 흡수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겁니다. 금융, 엔터데인먼트 등이 이미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플랫폼 기업의 주가는 이제 시작 일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 ‘삼성전자를 10년 전에 샀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후회는 앞으로 10년 후 ‘그 때 카카오, 네이버를 샀어야 했는데’와 같은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세상의 바뀌는 모든 변화가 두개의 플랫폼 위에 놓이게 될 것이라는 전제를 믿는 다면 말이죠. 위에서 말한 전제를 발판으로 현상을 분석해 보시고 자신만의 의사결정을 내려보시기 바랍니다.








매일 바쁘게 회사에서 일을 쳐내기에 바쁘고 돌아오면 쓰러져 잠들기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세상의 변화를 읽고 자신만의 생각을 만들고 경제관념을 만드는 건 너무 중요합니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도움을 받으세요.


본 내용은 래빗노트 Rabbit Note :: '경제기사에서 찾는 재테크 인사이트' 와 함께 합니다.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