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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살까요? 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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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BS 스페셜에서 집 살까? 말까? 편 (3/31)을 방송했습니다. 본방으로는 보지 못하고 뒤늦게 찾아서 보긴 봤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잘 알아보고 사시라.

남 따라, 무리하게 대출 내서, 전세 살며 욜로

하지 마시란 말입니다.



이런 주제의 방송이 나올 때에는 사실 부동산 경기가 꺾일 때입니다. 부동산이 기름 부은 듯이 활활 타오를 때 이런 방송한다면 시청자들이 관심이 있을까요? 다들 조급한 마음에 오늘이라도 사야 하나, 내일이라도 부동산에 가서 집주인 계좌라도 받아내야 하나 생각할 정도의 급등 시기에는 이런 다큐는 안 나오죠. 방송도 PD도 시청률로 평가받는 세상이니까요. 그래서 지금처럼 부동산이 좀 빠질 때, 사람들이 생각할 여유가 있는 이 시점에 적절한 방송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례 1. 5천으로 3억 신축을 사겠다는 신혼부부

출처<출처: SBS 스페셜>

출처<출처: SBS 스페셜>

이 분들은 삶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필요합니다.



운 좋게 영혼까지 끌어들여 2.5억 대출을 받았다 합시다. 맞벌이 연봉 7천으로 어떻게 갚아 나가려 할까요? 1인당 연봉 7천인 줄 알았습니다. 맞벌이 부부는 언제 한 명이 회사를 그만둘지 모르고, 아이가 태어나면 양육을 맡기기 위한 비용이 한 사람 월급만큼 들어가는 세상이잖아요. 이 분들은 어떤 전략을 가지고 이런 무모한 도전을 하려 했을까요? 단지 전세는 살기 싫다는 내 자존심과 남의눈만 의식한 결론이었을까요? 다음과 같은 시뮬레이션을 먼저 해봐야 합니다.



A. 핫도그와 오렌지만 먹으며 삽니다. 엘론 머스크가 자신의 한계치를 실험해보기 위해 하루 1달러로 생활하는 연습을 했듯이 그 정도의 생활을 절제할 수 있는지 연습해 봅니다.

B. 3억 신축 아파트는 전세 2.5억을 주고 본인들은 5천짜리 전세를 살며 대출을 5천으로 줄여 갚아 나갑니다. 그렇게 대출 이자를 줄이는만큼 본인들이 불편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

A 안은 소비를 포기하는 것이고, B 안은 생활수준을 포기하는 것이죠. 이 두 개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이들은 3억짜리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사례 2. 외벌이 신랑에게 미안해서 경매로 투자용 2채, 실거주 아파트 한 채 

출처<출처: SBS 스페셜>

출처<출처: SBS 스페셜>

출처<출처: SBS 스페셜>

출처<출처: SBS 스페셜>

이 분은 남 따라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실거주로 반듯한 집을 샀음에도 불구하고 그전에 돈을 불려 보겠다고 경매로 산 소형 도시생활주택 2채가 1년 때 팔리지 않아 대출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이신 분입니다. 경매 2채만 정리하면 다시는 대출 안 받고 이자 안 내고 여행 다니며 살고 싶다고 하네요. 얼마나 생활이 쪼들리시고 있으실지 걱정스러울 정도입니다.



잘못된 재테크 책을 읽으신 분, 재테크 카페에서 휩쓸려 강의 듣고 임장 따라다니시는 분.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분들입니다. 왜냐? 이런 분들은 절박했고, 무엇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실천하신 분들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경제와 재테크, 내 자산 상황, 지금 투자하려는 지역과 부동산 경기 등 전체를 보지 못하고 편향된 재테크에 쏠려 '이 것만이 너희를 구원하리라.'라는 거의 종교적 신념에 가득 찬 전문가들에게 영혼을 맡겨 버리는 셈이기 때문이죠.  


스스로가 공부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누군가의 조언은 들을 수 있으되, 결정을 맡겨 버리면 안 되죠.




#사례 3. 소박한 욜로를 꿈꾸는 부부

출처<출처: SBS 스페셜>

출처<출처: SBS 스페셜>

"영화도 봐야 하고 PC방도 가야 하고, 가끔은 혼코노도 가서 노래도 불러야 하는데 어떻게 공부만 해요?"


"해외여행도 가고, 캠핑도 가야 하고, 맛집도 다니고 해야 하는데 어떻게 집에다가 전 재산을 맡겨요?"



저는 이 두 문장이 같은 말로 들립니다.

그리고 통장에 잔고가 없으면 본인에게 의미 없는 자산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자산은 예금, 연금, 증권과 부동산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분은 예금 외에는 자산이라 생각하지 못하시는데 기본적인 우리나라 성인들의 경제 교육이 시급하게 보이는군요. 



부동산을 안 사셔도 괜찮습니다. 그 대신 예금 외 연금이나 증권(주식, 채권 등)에 고루고루 투자하셔서 자산을 불리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위의 사례로 인터뷰 하신 세 부부 모두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고, 저렇게 삶에 대해 고민하고 결정에 따라 삶을 살아가시는 분들이기 때문이죠. 또한 경제 상황이라는 것이 개인의 노력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 마치 비바람이 치는 바다를 어떤 영법을 써서 살아남느냐와 같은 상황 같습니다. 


집 살까요? 말까요?

부동산이 활황이어도 침체기에도 언제나 하는 질문입니다. 그 답은 자신의 마음 속에서 정제된 경제 지식과 자산 수준에 맞춰 스스로 결정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직장생활연구소 골드래빗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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