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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 연구소

직장인만을 위한 연차별 추천 영화

안 보면 후회할 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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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입사원에게 추천
   <블랙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지금나는 한계에 도달했는지도 모른다>

일본의 회사를 배경으로한 전형적인 블랙코미디 영화다.

히키코모리족, 니트족 등의 일본 불경기 세대의 어려움을 배경으로 한다.  회사라는 말도 안되는 전쟁터를 이겨내겠다는 주인공의 강한 의지를 희화화 하여 보여준다.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누구에게 기대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의지를 먼저 갈고 닦고 상상을 초월하는 의지와 깡과 그리고 이악물음으로 버텨야 한다는 메시지 아닌 메시지 또한 던져준다.

중간중간에 주인공의 또다른 자아가 만화형태로 등장해서 포기해 버리라고 말하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버텨내면서 "너는 왜 일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모습도 주목할 만 하다블랙코미디라는 가벼운 옷을 입고 있는 영화이지만, 자신이 꿈꿔왔던 회사생활과 현실과의 괴리를 생각하며 본다면 많은 조금의 도움은 될 것이다. 또  스스로는 어떤 단계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비교해 볼수도 있을것이다.


회사 생활이 너무 힘들 때 주인공의 모습에서 나도 모르는 알 수 없는 위안을 받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직장생활에서 가장 크고 광범위 하게 요구되는 덕목이 바로 "인내"라는 사실에서 씁쓸함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2. 3~6년차에게 추천
   <Up in the AIR>


미국 전역을 비행기로 날아다니며 각 회사의 정리해고 대상자들을 효율적으로 해고를 시키는 해고 전문가가 주인공이다. 남을 해고하는 것이 일인 그의 공허한 삶, 그리고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삶의 목적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주인공은 일년에 320일 가량을 출장지에서 보내기 때문에 가족도 집도 없다.

그의 목표는 전 세계에 6명 밖에 달성하지 못했다는 천만 마일리지의 7번째 주인공이 되는 것 뿐이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성취감을 느낄 수 없는 '해고전문가'라는 일을 하다보니 업무의 목표를 세울수가 없었던 그의 마음이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된다.  예를 들어 그가 업무목표를 세운다면 "일년에 5000명 해고"가 업무 목표일 수 밖에 없는데,  그것이 그의 인생의 목표일 수는 아니 목표이어서는 안되지 않는가? 

해고를 비즈니스의 한 모델로 생각하여 원격 화상으로 해고를 하는 시스템을 만든 훌륭한 스팩을 가진  신입에게 해고 업무의 본질인 "인간적인 스킨십"에 대해 가르치는 과정 또한 영화의 하나의 볼거리 이다. 


한 줄평>  "일에서 어떠한 만족도 찾을 수 없는 Empty man의 자아 찾기 공중전"  
직장생활도 알아가고 커리어도 조금씩 쌓이고, 일이 무엇인가 라는 원초적인 질문이 밀려올 때, 업무의 효율과 본질사이에서 고민하는 3~6년차 직장인에게 권하고 싶은 영화다.


3. 과장급 이상에게 추천
    "Company man"

회사의 창립맴버로 젊은 날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사람들이 구조조정을 통해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는다. 그리고는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져 허우적 댄다.  지극히 평범하고 열심히 일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자 중산층이 실직자가 된다. 경기침체에 구직의 기회에서도 잡기 어렵게 되고,  깊은 어둠속에 빠진다. 
 

 
누군가는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새로운 시작을 하게되고, 누군가는 세상을 등지는 끔찍한 선택을 하게 된다. 토미리존스, 밴에플랙, 캐빈코스트너 등 주연의 일면만 봐도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출연진에 비해 영화의 내용은 비교적 평이하고 잔잔하고 또, 예측가능하다. 아마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기에 그런가 보다.


2016년 현재를 사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가시화 되는 대량 해고 사태도 영화와 견주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물론 영화와 현실은 실직자 들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철저히 회사  입장에서 본다면 영화의 구조조정이라는 선택은 부득이한 것이라 할 수도 있다.   물론 내가 끝까지 회사에  남아있거나, 아직 고용상태일 경우에는 충분히 공감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순식간에 모든 것을 바쳤던 회사에서 쫒겨나고 돈을 잃고, 자식들에게 존경심을 잃게 된다면 그렇게 냉정해 질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주인공이 이미 구조정 된 퇴직자들을 모아 다시 일을 시작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삶은 계속되어야 하기 때문에 영화에서는 희망을 말하며 끝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통장에 매달 일정 금액의 돈이 꼬박꼬박 입금이 되고 있는 현실을 사는 가정이 있는 이땅의 아버지들에게 추천한다. 


아울러 회사란 조직이 나를 끝까지 보살펴 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이땅의 모든 직장인들에게 이 영화를 권한다.  특히 현재 과장이상의 직급이나, 직장생활을 약 10년 가량 해본 산전수전 공중전가지 겪은  이땅의 베테랑 직장인들이 이 영화를 한번 보면 좋겠다.


4. 뭐 이런 우울한 영화만 추천하냐고 짜증내는 당신을 위한 추천

   <회사원>




위의 영화를 보고 너무 현실적이어서 우울하다면 이 영화를 무조건 보기 바란다. 위에서 언급한 미국의 Companyman과는 차원이 다른 영화의 레벨을 보여준다. 이름도 <회사원>이다.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모두 이 영화를 봐도 몇 백만명은 볼거라는 생각으로 개봉했지만 조용히 사라졌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무려 소간지 님이시다. 우리의 이미연 언니도 나오신다. 

평범한 무역회사의 회사원인 소간지 형님이 하는 일에 염증을 느끼고 사직서를 내려고 한다. 하지만 회사는 레전드 급으로 일잘 하는 직원인 소간지 형님의 사직서를 받지 않는다. 더 써 먹을 일이 많기 때문이다.  

한줄평>
회사생활에 염증을 느껴 사표를 내고자 하는 회사원 소간지 형님의 혈투. 회사생활에 짜증나는 당신이라면 회사와 직급에 상관없이 회사원이라면 무조간 볼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회사 생활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Killing Time 영화임을 밝혀둔다. 

나도 이 영화에 감동받아 이메일 주소도 바꾸었다. 
직장생활연구소에 의견이나 투고를 원한다면  Companyman1@naver.com  으로 메일 투척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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