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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군페스티벌] '이제는 군챔스 시대!' 육군참모총장배 LoL 대회 현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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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스리가', 많은 사람들이 익히 들어봤을 법한 단어인데요. 그렇다면 '군챔스'는 어떠신가요? '군대'와 '롤챔스(LCK)'가 합쳐진 이 '군챔스'는 아직 우리에게 약간 낯선 단어죠? 하지만 10월 11-12일에 계룡대에서 '군챔스'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대회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함께 그 현장으로 들어가 보시죠!

10월 1일은 자랑스러운 국군의 날입니다. 그래서 매년 10월이 되면 국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별한 축제 하나를 꼽자면 세계 최대 규모의 군 문화 축제인 '지상군페스티벌'을 들 수 있겠습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지상군페스티벌

출처지상군페스티벌 홈페이지

지상군페스티벌은 2003년에 시작해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육군 주관의 공식 행사입니다. 연 인원 100만 명이 참가할 정도로 큰 규모의 축제인데요.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지상군페스티벌이 시작된 이래로 처음으로 열린 e스포츠 대회 때문이었는데요. 10월 9일, 10일에 펼쳐진 '오버워치 솔저 76 토너먼트'에 이어, 10월 11일, 12일 양일 간 열린 '육군참모총장배 LoL 대회' 또한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육군참모총장배 '오버워치 솔저 76 토너먼트' 우승팀

출처인벤 이시훈기자 17-10-09자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 최초 군 e스포츠팀인 '공군 ACE' 팀이 있었을 정도로 e스포츠와 군은 가까운 관계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군에서 공식 행사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 만큼 e스포츠도 다양한 곳에서 관심을 받고 있고, 군도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요?

더군다나 이번 e스포츠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지상군페스티벌과 국군의 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니,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겠죠? 특히 이번 e스포츠 대회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많은 육군 장병들로부터 더 큰 관심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올해 대회에 참여하지 못한 많은 장병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답니다.

e스포츠 대회의 열기를 가늠하게 한 지상군페스티벌 공지사항

출처지상군페스티벌 홈페이지

e스포츠와 군의 긍정적인 발전을 그대로 담아낸 듯한 '지상군페스티벌 LoL 대회'에는 여단급 부대 및 2작사 예하 사단급 부대로 편성된 20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지상군페스티벌 육군참모총장배 LoL 대회 현장으로 함께 들어가 볼까요?

계룡대의 한 PC방에서 열린 LoL 대회

첫날에 펼쳐진 예선전부터 4강전까지는 계룡대에 위치한 한 PC방에서 이뤄졌는데요. 100석을 가득 채운 20팀의 선수들이 뿜어내는 열기는 그야말로 대단했습니다.

100석을 가득 채운 선수들! PC방과 군인의 이색적인 조합에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인 일반 손님들도 있었습니다.

군의 느낌이 물씬 나는 남다른 작명 센스!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고도 매섭게 경기에 임한 선수들, 때론 좌절하기도 하고 때론 환호하기도 하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군챔스는 가장 자신 있는 챔피언으로!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모습의 장병들

왠지 군인들이 게임을 한다고 하면, 군대스리가가 떠오르는데요. 그래서인지 선임이 캐리 라인을, 후임이 서포팅 라인을 가고 무조건 선임의 오더에만 따라야 할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게임에 참가한 선수들의 말을 들어보니, 물론 군 특성 상 위계질서가 아예 없을 수는 없지만, 게임을 할 때만큼은 승리를 위해 서로의 호흡을 더 중요하게 여기며 경기에 임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경기하는 모습을 볼 때도, 누가 선임인지 후임인지 모를 정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경기에 임하던 팀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결승 진출 후 귀여운 포즈를 취해준 충용 팀

결승 진출 후 특별한 포즈를 취해준 LAST PUNCH 팀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부상으로 지급된 다이어리(야스오)와 마우스패드(피오라)

치열한 경기 끝에 결승전 진출 팀과 3,4위 전 진출 팀이 결정되었는데요. 결승전에는 1항공여단 'LAST PUNCH' 팀과 37사단 '충용' 팀이, 3,4위 전에는 39사단 '충무' 팀과 6공병여단 '청솔' 팀이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여느 팀보다도 더 활발한 의사소통을 보여주며 찰떡 호흡을 보여주던 네 팀이었기에 다음 경기가 더욱 기대됐습니다.

결승전과 3,4위 전이 진행된 계룡대 활주로 무대

다음 날 열린 결승전과 3,4위 전은 계룡대 활주로 무대에서 펼쳐졌습니다. 이곳이 바로 지상군페스티벌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 주 무대였는데요. 야외 무대인 데다 비가 많이 내리는 바람에 날씨가 굉장히 쌀쌀했습니다. 경기가 시작하기 전, 안 그래도 긴장감으로 굳어 있을 선수들의 손이 더욱 더 얼어 붙을 것 같다는 걱정이 들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경기가 시작한 후, 그런 걱정은 눈 녹듯이 사라졌습니다. 핫팩을 양 손에 쥐고 손을 녹이던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이,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최대로 발휘하며 전장을 휩쓸었습니다.


계룡대 본 무대에서 결승전을 치르고 있는 1항공여단 'LAST PUNCH' 팀

계룡대 활주로 무대에 선 선수들과,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모인 여러 관중들을 보니 진짜 페스티벌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무엇보다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장정들이 우산과 우비를 챙겨와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며 군 내에서도 LoL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을 관람하는 장정들의 모습

결승전을 치르기에 앞서 3,4위 전이 치러졌는데요. 오늘의 3,4위 전은 다르 여느 때보다 더 특별했습니다. 그 이유, 다들 짐작이 가시나요? 네, 바로 '휴가증' 때문이었는데요. 3위에게만 지급되는 휴가증! 이 휴가증을 놓고 두 팀은 서로 가장 자신 있는 픽을 준비해 오는 치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휴가증이 아닌 승리를 위한(?) 한 판 대결! 청솔 팀과 충무 팀의 밴&픽

하사라서 가능했던(?) 나서스 픽과, 챌린저 출신 상병 이정환 선수의 깜짝 픽이었던 바드의 활약으로, 충무팀이 3,4위 전에서 승리하며 휴가증을 얻게 되었습니다. 휴가증보다도 더 소중한(?) 승리를 쟁취한 선수들의 환호성에 절로 웃음이 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쁨과 아쉬움도 잠시, 바로 이어 '육군참모총장상'을 두고 벌인 치열한 결승전이 열렸는데요.

마지막 세트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첫 세트는 경기 내내 앞서던 37사단 충용 팀을 한타 한 번에 뒤집어 버린 제1항공여단 LAST PUNCH 팀이 챙겨갔습니다. 이번에도 두 '주호'의 탑 대결에서 나서스가 활약하며 가져간 승리였는데요.

네 팀의 뜨거운 대결,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군챔스 밴&픽과 자세한 경기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치열한 경쟁이 끝나고, 경기는 제1항공여단_LAST PUNCH이 2:1로 승리하며 끝이 났습니다. 두 팀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했는데요. 시상식에는 김병기 대령님이 직접 참가하여 우승 팀에게 축하의 말을 건네기도 하셨습니다.

육군참모총장상 시상자 김병기 대령님과 수상자 LAST PUNCH 팀

이렇게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던 이틀이 빠르게 지나갔는데요. 아직도 LoL을 플레이하던 선수들의 열정적인 눈빛이 기억에 뚜렷이 남습니다. 군 생활의 특별한 재미와 추억을 만들어 준 지상군페스티벌 육군참모총장배 LoL 대회! 육군 장병들도 입을 모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게임을 통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경쟁하며, 무엇보다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았던 지상군페스티벌!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겨, 이미 우리에게 여가 생활로 많이 사랑받고 있는 게임이 더욱 더 건전한 문화 생활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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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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