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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내가 매수한 주식만 왜 하락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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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웬걸… 두 달도 되지 않아 20%의 수익이 난 게 아닌가?

이런 신세계도 다 있구나라는 생각에 기쁨 반, 흥분된 마음 반으로 수익을 실현했다.

 한 번 주식의 수익을 경험해보니 은행이자는 성에 차지 않았다

바로 증권계좌에 입금해 좀 더 큰 자금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주식공부도 하며 적극적으로 자산을 키울 심산이었다.


5%, 7%의 수익을 두 번 정도 더 실현하니 자신감이 부쩍 올랐다.

‘내가 주식매매에 소질이 있는데 지금껏 몰랐나?’란 생각이 살짝 들 무렵,

세 번째 매수했던 종목들이 나의 자신감을 사정없이 내동댕이 쳤다.

시장이 변동성을 보이며 조금씩 우상향을 보이는데 내가 보유한 종목은 한 종목에서 살짝 수익이 났을 뿐 나머지 두 종목은 마이너스가 커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총 잔고가 -10% 이상으로 떨어졌다.


처음보다 투자한 금액도 커졌기 때문에 기존의 수익은 사라지고 본전 수준인 상황이었다.

혹시 지금의 변동성이 시장 하락으로 간다면 손해가 더 커질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일도 손에 안 잡히는 지금 나에겐 구원투수가 필요했다.

바로 C과장님!

“과장님!”

“얼굴을 보니 주식이 잘 안되나 보군. 얼굴에 다 쓰여있네. ㅎㅎ”


“주식의 경지에 오르시더니 이제 사람의 관상도 읽으시는군요.

저 요즘 죽겠습니다. 재밌어지던 주식이 갑자기 사람의 모든 의욕을 꺾어 놓네요.”

“주식이 재밌어진다는 게 위험한 신호이긴 하지. 하면 할수록 더 만만치 않은 게 주식시장이고. 그래서 대리님 말은 지금 시장은 괜찮은데 대리님이 매수한 종목만 안 오르니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된다는 얘기지?”

“네. 그냥 종목을 잘못 선택한 제 실수를 인정하고 다 정리한 다음에 다시 전략을 짜야 할까 싶어서요. 이러다가 시장이 조정을 보이면 더 손해가 커질 것도 같고…

그냥 계좌 자체를 손절매하는 건 어떨까요?”

“그럼 일단 여기서 먼저 질문!

지금 투자하고 있는 자금이 어디서 빌려 왔다던가 몇 개월 내에 정리해야 하는 상황인 거야?”

“처음에 재미를 살짝 보다 보니 자금을 더 늘리긴 했지만 갚아야 하거나 정리해야 할 돈은 아니에요.”

“응. 왜 이런 얘기를 처음에 하냐면

처음 주식에 투자했을 때

수익이 나니까 내가 ‘주식왕’인 것 같은 생각에 은행에서 신용대출도 받고,

어머니에게도 말씀드려 자금을 빌려 운용자금을 키웠는데…

그게 손해를 보기 시작하니 앞이 캄캄해지는거야.


어머니가 요즘 잘되냐고 물어보셔도 얼버무리게 되고, 은행에 원금과 이자를 갚기 시작하다 보니 생활도 빠듯해지고.

그렇다보니 단기간에 수익을 늘려야겠다는 마음만 앞서서 무리하게 잦은 매매를 하는 상황까지 갔었거든. 악수에 악수를 두는 형국이었지.


결국 손해를 보고 깨달은 게

급한 마음에 단기조정을 못 참고 팔았는데, 그 시기를 지나 생각보다 많이 상승하는 주식을 보면 허탈감은 극에 달하더라고.”

“자만심이 꽉 찼던 제 얘기를 하시는 것 같아 부끄럽네요.”

“처음엔 다들 비슷할 거야.


결국 지금 주가를 보면서 왜 안 오르지 하는 마음에 급해지는 건 ‘나’야.

주가는 전혀 안 급하더라.


오히려 시장대비 싸고 성장성이 있는 주식이라면 시장이 알아봐 줄 때까지 기다리고,

어떤 계기로 부각 받을지도 지켜볼 줄 알아야 하는데 오히려 언제 알아봐 줄까 하고

그 시점을 맞추려고 안달하는 나만 초조해지는 거지.”


그리고 두 번째 질문!!


“아… 갑자기 머리가 멍해지는데요.“

“과장님 아시다시피 전 초보 투자자라 주식용어나 전문적인 얘기로 설명하긴 어렵네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한 종목은 검색하다가 작년 실적이 좋았는데 주가를 보니 안 올라서 샀고요.

나머지 종목은 주식 유튜브 채널을 시청하다가 거기서 나온 종목 얘기를 듣고 매수했어요.”

“초보 투자자란 점과 종목을 매수한 이유의 근거를 말하는 게 서로 관계가 없다는 거 대리님도 이미 알고 있지?

주식과 관련된 전문적인 용어로 설명을 하지 못하더라도 내가 매수하고 관심 갖고 지켜보는 기업이라면 쉽게라도 매수한 근거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잖아.

그리고 또 하나,

작년 실적이 좋았다는 사실을 단순하게 주가로만 연결시킬게 아니라 실적이 좋았던 이유가 무엇이고, 그로 인해 올해나 내년까지 꾸준히 실적이 좋아질 수 있는지, 벌어들인 이익으로 더 큰 성장을 위해 설비투자를 하거나 주주들에게 배당을 더 준다거나 하는 회사의 중장기적인 부분도 점검했어야 하지 않나 싶네.


유튜브에 나온 종목에 대한 말을 가감 없이 받아들이기보다는

언제까지 증권기사에서 나오는 ‘이번 주 관심 종목’이나 유튜브의 ‘주목할 만한 추천 종목’만 눈여겨볼 수는 없잖아.

꾸준히 공부하고 접근하다 보면 시장의 큰 틀을 보게 되고,

그에 따라 눈에 띄는 업황과 종목을 직접 찾아

사업보고서와 재무제표, 증권사 리포트까지 두루 섭렵한다면

아마 대리님이 나를 찾아왔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이 시간 좀 내달라고 애원하는 사람으로 바뀌어 있을 것 같은데?”

“단순하게 주식이 안 오른다고 짜증내거나 답답한 마음을 먹었던 저의 인내심이 문제였네요.

주식을 바라보고 대하는 제가 먼저 바뀌어야 좀 더 자신 있는 전략을 짤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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