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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지구력의 대형주와 순발력의 중소형주, 뭐가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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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에 재미를 붙여가고 있는 주린이 직장인이다.

투자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이 테마주와 잘 모르는 종목에 무리하게 투자했다가 낭패를 봤다는 거였다. 그래서 나는 안정성을 높이고 시장지수를 따라갈 수 있을 만한 대형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였다. 그래서 그동안 몇 번의 매매에서도 나쁘지 않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종목 공부를 하면서 살펴보니 전 세계가 ‘친환경’에 주목하고 있고, 각국 정부에서도 주요 정책으로 채택하고 있어 이번엔 친환경 관련 대형주들을 포트폴리오에 편입시켰다.

그러던 와중에 팀원들과 주식 얘기를 하다가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

옆 팀 과장님도 나와 비슷하게 신재생에너지 관련주에 관심을 가지고 중소형주 중심으로 매수했는데, 벌써 수익률이 나의 2배 이상이라고 한다. 같은 투자 아이디어로 접근했는데 수익률에서 이렇게 큰 차이가 난다니… 뭐가 잘못된 걸까?


내가 너무 안정성만 추구한 게 아닌가, 좀 더 적극적인 투자로 바꿔야 하나 싶은 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주식 선택에서 많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안정적인 대형주를 사야 하나, 좀 더 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중소형주를 사야 하나’ 일 것입니다.

대형주는 시가총액이 크고 자본금도 크면서, 상장 주식수가 많고 거래도 활발해 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종목군입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순서대로 나열한 KOSPI200에 속하는 종목의 주가는 지수 움직임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특히 이를 기초로 하는 파생상품의 움직임에도 같이 영향을 주다 보니 대형주는 더욱 시장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반면 중소형주는 대형주보다는 상대적으로 작은 시가총액과 자본금의 특성을 가지며 지수의 영향력보다는 해당 섹터나 기업의 이슈가 생겼을 때 조금 더 빠르게 반응합니다. 


기업의 성장과정을 통해 중소형주와 대형주의 특성을 알아볼까요?


예를 들어 지금 막 A라는 회사가 시장에 상장되었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A 기업은 상장한 뒤 꾸준히 성장을 해가며 벌어들인 수익으로 설비도 늘리고 주주들에게 배당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더 큰 성장을 하기 위해 공장도 늘리고 고용도 늘리려면 자본금을 키우고 그 과정 속에서 증자를 통해 기업의 덩치를 점점 더 키우게 됩니다.


상장 초기 규모는 작지만 빠른 성장세를 보이게 되면, A 기업의 주가는 이를 반영하여 상승세를 보일 것입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 보면 A 기업의 자본금도 커지고 덩치도 커지게 되며 거래되는 주수 또한 늘어나게 되겠죠.

A 기업의 성장이 이어진다고 해도 상장 초기에 보여주었던 고성장세는 둔화되며, 보유한 자본대비 수익률(ROE)이 과거와 같은 수준을 보여주지 못하게 되고, 주가 또한 상장초기에 비해 변동성이 작아지게 됩니다.


게다가 KOSPI200에 편입되게 되면 시장의 지수에 대한 영향력이 커지며, 과거에는 없던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입김도 작용하게 되어 초기에 보여주었던 주가의 움직임에 제약요건도 생기게 될 것입니다.



대형주와 중소형주는 주가 특성을 통해서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대형주는

알려진 인지도, 적어도 쉽게 망하지 않을 것, 실적이 크게 급변하지 않을 거라는 기대 등이 주가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에 따라 대형주의 주가는 시장의 지수와 함께 움직이는 경향을 보입니다.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움직임을 보입니다. 경기나 해당 업황이 좋아지게 되면 자본금 대비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실적이 기대되기 때문에 지수보다 강한 탄력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경기가 불황이고 기업 실적의 빠른 위축이 이어진다면 실적 부진에 대한 압박이 더 커질 수가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하여 주가는 빠르게 하락하게 됩니다.


2010년 이후 코스피의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움직임을 압축한 그림입니다.

[2010년 이후 월봉 패턴 비교]

대형주 vs 중형주 vs 소형주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업이익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하는 초기 국면에는 대형주의 주가 상승이 중소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릅니다. 그만큼 경기회복에 대한 수혜가 가장 먼저 실적에 반영되는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기업 실적이 좋아지는 2015년~2018년에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가 훨씬 더 좋은 수익률을 기록합니다. 하지만 2018년 이후 반도체 업황의 위축과 미·중간 무역갈등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기업의 실적 눈높이가 낮아지면서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의 하락세가 더 두드러지게 됩니다.


즉, 주식시장에서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과 같은 움직임이 대형주와 중소형주 사이에서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경기 하락이 예상되거나 유동성 위축기에는 아무리 대형주라고 해도 시장의 약세를 피해 가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시장의 기조가 바뀌게 되면 초기에는 대형주가 주가 상승에 유리합니다. 지수의 상승세와 함께 섹터와 업종 내의 대표주자인 대형주가 먼저 이를 주도하게 되죠.

그 이후 본격적인 기업 실적 회복에 대한 국면이 이어지게 되면 그동안 움츠러들었던 중소형주 쪽으로도 매수세가 흘러 들어가며 지수보다 강한 탄력을 보이게 됩니다.

따라서 초기에는 대형주, 그 이후로는 중소형주의 탄력을 기대하며 대응전략을 짜는 게 시장 흐름을 반영한 투자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안정성만을 생각하며 대형주 위주로만 끌고 가다 보면 상대적으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잃을 수 있고, 무조건 수익률만을 노리며 중소형주 중심의 매매로만 꾸려가다가 큰 변동성에 대처하지 못하게 되면 오히려 안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양날의 칼이죠.

그래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춰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더라도 출렁임이 심한 중소형주의 움직임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구분 짓는 잣대를 만드는 것보다 꾸준한 시장 접근을 통해 시장 상황을 이해하고 기업 실적을 반영해 ‘나에게 맞는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구성하는 게 훨씬 더 건강한 매매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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