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소와 잘 달리는 말, 당신의 선택은? 배당주 VS 성장주

조회수 2020. 12. 23. 17: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꾸준히 농작물을 얻게 해주는

소에 투자할 것인가?


잘 달리는 말에 투자할 것인가?

배당주는 과거와 현재를 보고 판단하는 투자이며, 성장주는 현재와 미래를 보고 판단하는 투자입니다.


배당주의 장점은 배당으로 인해 꾸준히 현금이 들어오고 그로 인한 재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반면 성장주의 장점은 앞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되어 현재가 가장 저평가된 시기일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여러분은 배당주 투자로 주식계좌에 차곡차곡 쌓이는 배당이 좋은가요?


아니면 성장주 투자로 언제 당첨될지 모르지만 수익금이 크게 되돌아오는 게 좋은가요?

주식은 1년에 1번 이상 영업 성과에 대해 배당을 주주들에게 돌려줍니다. 어찌 보면 이 배당이야말로 주주들의 가장 큰 권리일 수도 있습니다. 우선 배당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다음 세 가지 용어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중에 얼만큼을 주주에게 배당으로 지급하는가의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한 회사에서 1년간 영업을 한 결과 100억 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했는데, 이 중 30억 원을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했다면 배당성향은 30%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2019년 KOSPI 상장사 평균 배당성향은 41.25%였다고 합니다. KOSPI 상장사들은 평균적으로 당기순이익 중 약 40%를 주주에게 배당했다는 뜻이죠.


배당률은 주식의 액면가 대비 배당금의 비율을 말합니다.


이 회사 주식의 액면가가 5,000원이고, 배당금이 1주당 500원으로 결정되었다면 배당률은 10%입니다.

배당률은 이사회가 아닌 주주총회에서 결정됩니다.


보통 기업에서는 현금배당만 하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현금배당 외에 주식배당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배당률은 현금배당만으로 계산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배당수익률은 투자 자금에 대한 배당금의 비율입니다.


사실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배당수익률입니다. 내가 투자한 자금 대비 몇 %의 배당을 받을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2003년 2월부터 상장회사는 배당을 공시할 때, 배당수익률도 함께 명시하고 있습니다.


‘배당수익률’은 ‘시가배당률’ 또는 ‘배당투자수익률’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럼 배당주 투자 전략에 대해 알아볼까요?

맥쿼리인프라는 국내 유료도로, 터널, 항만 등에 투자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통행료 수입을 투자자들에게 1년에 2번 분배금으로 지급하는 국내 유일의 상장 인프라 펀드입니다.


인프라 펀드의 특성상 꾸준한 배당이 예상되기 때문에 가장 대표적인 배당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부동산투자신탁인 리츠는 투자자의 자금으로 부동산을 매입하여 임대수익 등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대표적인 배당주입니다.


2020년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주가가 상당폭 하락했었지만, 하반기 들어 정상 주가를 회복하는 분위기이며 연말이 가까워져 올수록 배당 이슈로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증시에는 12개의 리츠가 상장(2020.12 기준) 되어 있는데, KTB투자증권이 분석한 2020년(2021년 배당) 배당수익률 전망에 따르면 저금리 시대에 매력적인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고 합니다.

한국거래소(KRX)에서는 ‘코스피 200고배당 지수’를 산정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200고배당 지수’는 코스피 200 구성 종목 중 배당수익률이 높고 변동성이 낮은 50종목을 선정하여 개별 종목의 배당수익률 비중으로 가중하여 산출합니다.


이 지수에 포함된 종목 리스트를 참고하는 것도 매우 유용한 배당주 투자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 2020년 고배당이 예상되는 주식*


금융 정보 회사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각 증권사에서 2020년(2021년 배당)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고 합니다.


보통 배당수익률이 3.0%를 상회하면 배당주로 분류되며, 5.0%를 넘는다면 고배당주라고 부릅니다.


 2020년의 배당수익률을 통해 2021년의 배당수익률도 예상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현재보다는 미래에 성장할 가능성이 큰 종목을 성장주라고 합니다.


아직은 많은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주식을 말합니다.


성장주는 기업의 장래성이 밝고 매출액과 이익이 높은 비율로 커질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설비투자 등이 큰 편입니다.


물론 미래를 기대하는 주식이기 때문에 주가 변동이 커 큰 수익을 가져다줄 수도 있지만, 오히려 손실을 볼 확률도 높은 편입니다.

성장주는 말 그대로 성장하고 있는 또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입니다.


대개 기술과 관련된 기업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기업의 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게 형성되어 있는 편이죠. 그래서 늘 고평가 논란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작 성장주에 대한 기대가 현실로 이루어질 경우, 주가의 상승률은 어떤 기업들보다 높기 때문에 옥석을 가려 투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대표적인 성장주 테마인 ‘BBIG(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BBIG 1. 배터리(Battery)

2차 전지는 친환경, 자율주행차 등의 이슈들로 상당한 성장이 예상되는 업종입니다. 2차 전지 생산 업체뿐 아니라 2차 전지 소재 생산 업체들도 높은 성장률이 전망되고 있죠.

BBIG 2. 바이오(Bio)

바이오 업종은 미래에 엄청난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업종으로 꼽히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그 관심도 한층 높아진 업종입니다. 현재 한국의 경제를 이끄는 업종이 반도체라면, 미래의 한국 경제를 책임질 업종은 바이오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대다수입니다. 100세 시대에 수혜업종으로 바이오헬스 관련 업종이 손꼽히고 있어 역시 대표적인 성장업종입니다.

BBIG 3. 인터넷(Internet)

BBIG의 다른 업종들에 비해 상당히 넓은 폭의 주식들이 포진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포털사이트 주식들이 대장주 역할을 맡고 있고, 서버, 전자결제, 보안, 재택근무 등 비대면 관련된 주식들도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식시장에서도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인터넷 관련 주식들이 전체 시장을 이끌고 나가고 있듯이 앞으로 한국의 주식시장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BBIG 4. 게임(Game)

한국의 게임은 K-GAME으로 한류 바람을 일으킬 정도로 글로벌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게임 소비 국가인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에서의 독보적인 한국 게임의 역량을 바탕으로 점차 미국, 유럽 등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게임업종은 또 하나의 성장주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배당주는

당기순이익과 배당성향, 배당률, 배당수익률 등의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자 종목의 선정이 크게 까다로운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성장주의 경우

미래 기대되는 영업이익을 예상하여 그 가치를 평가하여야 하므로 투자 리스크가 큰 편입니다. 따라서 직접 개별 종목에 투자하기보다는 펀드, ETF 등 간접투자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시리즈 콘텐츠 보러 가기!!!

- 본 콘텐츠는 이용자의 자산관리 및 금융 지식 향상을 목적으로 작성된 교육 콘텐츠입니다.


- 본 콘텐츠에서 제공되는 금융상품 및 시장 정보 등을 이용하여 투자를 했을 시 발생하는 손실의 귀책사유는 이용자에게 귀속되오니 투자는 이용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신중히 결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금융투자상품은 원금 보장이 되지 않을 수 있으며, 자산운용 결과에 따라 이익 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본 콘텐츠의 일부 내용을 인용하거나 발췌하려면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